[대전하나시티즌 주간전망대]광주에 완패한 대전하나시티즌…분위기 반전 노리나

최다인 기자 2023. 8. 6.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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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시티즌이 후반기 재개 이후 좀처럼 승기를 잡지 못하고 있다.

대전은 지난 4일 오후 7시 30분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광주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25라운드에서 0-3으로 패했다.

대전도 포기하지 않고 기회를 노렸지만, 광주 역시 빈틈을 보이지 않았다.

반등이 절실한 현 시점에서 조유민이 대전의 경기력에 불씨를 지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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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K리그1 2023 25라운드에서 대전의 구텍과 변준수가 경기를 뛰고 있다. 사진=대전하나시티즌 제공

대전하나시티즌이 후반기 재개 이후 좀처럼 승기를 잡지 못하고 있다. 지난 4일 광주FC에게 완패하면서 이번 주 FC서울과의 경기로 분위기 반전을 노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전은 지난 4일 오후 7시 30분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광주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25라운드에서 0-3으로 패했다.

이날 경기는 전반부터 광주가 분위기를 주도했다.

전반 5분 광주의 두현석이 왼발로 공을 때리면서 공격의 시작을 알렸다. 두현석의 슈팅을 대전 골키퍼 이창근이 막았지만 2분 뒤 광주는 득점에 성공했다.

김한길이 중앙으로 이동하면서 허율이 논스톱 힐패스를 했고, 다시 공을 잡은 김한길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대전은 수비에 총력 나섰지만, 결국 다시 한 번 슈팅 기회를 내줬다. 전반 13분 왼쪽 박스에 있던 엄지성이 뒤로 공을 넘기자 정호연이 왼발로 골대를 가르면서 두 번째 골을 넣었다.

반격을 모색하던 대전도 전반 35분 주세종에 이어 배준호가 슈팅을 날렸으나, 골대를 벗어나면서 0-2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전에도 광주의 거침없는 공격은 이어졌다. 이민기가 중앙으로 공을 띄웠고 문전에 있던 이건희가 뛰어 올라 머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대전도 포기하지 않고 기회를 노렸지만, 광주 역시 빈틈을 보이지 않았다. 후반 39분 주세종이 중원에서 길게 공을 올리면서 역습 기회를 만들었지만 광주의 김경민이 달려나와 막았다.

종료 직전에도 대전 변준수의 헤더가 살짝 골대를 빗겨가면서 0-3이라는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이로써 올스타 브레이크 직전 지난달 22일 대구FC를 상대로 승리했던 데 이어 연승 달성에 좌절하게 됐다.

게다가 리그 순위도 7위(승점 33점)로 내려 앉게 됐다.

대전은 향후 경기로 승리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대전은 오는 13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맞붙는다. 현재 서울은 리그 3위(10승·8무·7패)로 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대전은 이번 경기 승리 시, 하반기 반등 가능성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특히 앞서 지난 5월 부상을 입고 그라운드를 떠났던 대전 조유민이 이날 경기에 복귀하면서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조유민은 지난 2일 대전 유튜브 채널 '하나TV'에 올라온 '3일간 꿀휴가 후 복귀한 선수들'이란 영상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조유민은 "13일에 경기 뛰려고 재활하고 있다"고 근황을 밝히며 복귀 소식을 전했다.

반등이 절실한 현 시점에서 조유민이 대전의 경기력에 불씨를 지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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