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주간전망대] 한화이글스, 승리 해법 찾을까

진나연 기자 2023. 8. 6.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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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가 중위권에 도약할 수 있을까.

후반기 레이스가 시작된 이후 한화가 좀처럼 승을 올리지 못하며 하위권에 맴돌고 있다.

지난 주 한화는 1승 4패에 머물렀다.

이날 한화 선발투수 펠릭스 페냐는 6.1이닝 1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8승(5패)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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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두산전 루징시리즈, KIA전도 2연패 중
8일부터 KT·두산 등 중상위권 팀과 6연전 앞둬


한화이글스가 중위권에 도약할 수 있을까. 후반기 레이스가 시작된 이후 한화가 좀처럼 승을 올리지 못하며 하위권에 맴돌고 있다. 이번 주엔 강팀을 상대로 화력을 되살릴 수 있을 지 관심을 모은다.

지난 주 한화는 1승 4패에 머물렀다. 두산과의 홈 경기에선 루징시리즈를 기록했으며, KIA와의 주말 2연전도 다 내줬다. 현재 8위에 자리잡은 한화는 7위인 롯데와는 2게임차, 플레이오프 기준인 5위 KT와는 무려 7.5게임차로 벌어졌다.

지난 1일과 2일 두산과의 경기에선 각각 3-8, 1-4로 패배했다. 1일 두산 선발 곽빈은 7이닝 2피안타 1볼넷 1사구 10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하면서 한화 타선을 묶었다. 한화 선발 문동주도 5이닝 동안 탈삼진 4개 5피안타 2실점으로 선방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다음날인 2일엔 12회 연장전 끝에 승부가 갈렸다. 1-1 동점 상황에서 두산은 12회 우전 적시타로 결승점을 내고 2루타로 2점을 보태며 3점차 승리를 굳혔다.

이후 4-5일 연달아 치른 KIA전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틀 간의 경기 모두 3-9로 패배, 루징시리즈를 확정지었다.

그나마 지난 3일 두산전에서 펠릭스 페냐의 호투로 거머쥔 5-2 승리가 위안거리다. 지난 29일부터 내리 4연패를 기록하던 한화는 두산전 마지막 경기인 이날 가까스로 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1회 말 한화는 정은원의 볼넷에 이은 김태연의 투런포로 선취점을 냈다. 4회 말엔 노시환의 2루타와 오선진 안타로 한 점을 뽑아냈다. 이후 두산은 7회 한 점을 만회했지만 뒤이어 한화는 7회 말 이진영의 안타, 정은원의 볼넷으로 연결한 찬스를 이도윤이 연결하면서 추가 3점을 만들어냈다.

두산은 8회 한 점을 추가했지만 승부를 엎지는 못했다. 이날 한화 선발투수 펠릭스 페냐는 6.1이닝 1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8승(5패)을 달성했다.

현재 2연패에 빠진 한화는 시즌 38승 4무 49패를 기록하며 8위에 머물러 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주 한화는 KT와 두산을 상대로 경기를 앞두고 있다.

8일엔 현재 5위인 KT와 수원에서 맞붙게 된다. KT와의 전적은 4승 1무 1패로, 상대적으로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11일엔 3위 두산을 홈으로 불러 3연전을 치른다. 두산과는 4승 0무 8패로 열세다.

관건은 타격이다. 최근 경기에서 한화 타선은 번번이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채 침묵했다.

중위권 도약을 위한 한화의 핵타선이 살아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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