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폭염에 채솟값 폭등… 또 金배추 시대 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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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와 폭염으로 농산물값이 계속 오르고 있다.
특히 배추 도매가격은 일주일새 70%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배추 도매가격은 지난 4일 기준 10㎏에 2만240원으로 한달전보다 무려 118.4%, 1년 전보다 2.8% 높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장마 후 고온으로 무름병 등 병해가 확인돼 산지 공급량이 감소한 것을 배추가격 상승 이유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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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와 폭염으로 농산물값이 계속 오르고 있다. 특히 배추 도매가격은 일주일새 70%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배추 도매가격은 지난 4일 기준 10㎏에 2만240원으로 한달전보다 무려 118.4%, 1년 전보다 2.8% 높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장마 후 고온으로 무름병 등 병해가 확인돼 산지 공급량이 감소한 것을 배추가격 상승 이유로 보고 있다.
여름 배추는 강원도 해발 400m 이상 고랭지의 노지에서 재배돼 6월 중순에서 10월 중순까지 시장에 공급된다.
특히 폭염·태풍·장마 등이 빈번히 발생하는 7~8월에도 재배된다는 점에서 생육이 기상에 크게 영향을 받으며 가격 변동성이 큰 채소다.
더 큰 문제는 병해가 확산되면 작황 부진으로 배추 가격은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
이와 더불어 무, 대파, 양파 등 가격도 올라 김치를 담그는 비용 부담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일 기준 무 도매가격은 20㎏에 2만9040원으로 한 달 전보다는 128.7% 올랐다.
대파 도매가격은 1㎏에 3084원으로 한 달 전과 비교하면 56.7% 상승했다. 양파 도매가격은 15㎏에 2만720원으로 한 달 전보다 11.9% 비싼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농식품부는 폭염에 이어 내달 예보된 태풍도 농산물 작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작황 부진에 대비해 2일 기준 1만2500t을 비축하고 있고정부 약정수매 면적도 당초 120ha에서 150ha로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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