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계국악기제작촌 현악기공방 박성기 명인입주
국가무형문화재 제42호 지정
영동난계 박연 선생 고장서 새 출발
[영동]난계국악기제작촌 현악기공방에는 박성기 국악기 명인 국가무형문화재 제42호 지정 이수자가 있다.
국악의 고장 영동군은 문화예술복합문화 체험공간을 마련 다양한 현장체험을 운영하며 이중 난계국악기제작촌은 수십 년 외길을 걸어온 악기장들의 국악기가 탄생되는 곳이다.
국악기제작 입문한지 40년 전통국악기 원형제작은 물론 가야금, 거문고, 해금 등을 전자기타처럼 개량화하는 등 국악대중화에 힘써 온 외길 국악기명인으로 현대판 우륵으로 불리는 (주)궁중국악기 박성기 대표 명인이 주인공이다.
박 명인은 2013년 한국문화재단으로부터 명인 인증과 2008년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42호 지정됐다. 그는 10여 년 전에 일반가야금 10대보다 큰소리를 낼 수 있는데다 미세한 음색까지 잡아낼 수 있는 25현의 전자가야금과 거문고제작에 잇달아 성공했다. 이 시기에 가야금줄이 닿는 위치에 센서를 장착해 명주실울림까지 감지, 전자소리를 내는 12-18 현가야금도 출시했다.
그가 전자가야금거문고를 만들겠다고 나선 것은 단순한 호기심의 발로다. 다양한 전통국악기를 만들다 보니 욕심이 생겨 야외나 대형무대 등에서 시원한 국악기소리를 재현하고자 장기간에 걸쳐 개량연구에 몰두한 성과물이다.
박 명인은 "기타는 줄이 쇠로 되어 있기 때문에 센서가 소리를 잡아내기 쉽지만 명주실로 만들어진 가야금은 쇠줄보다 센서가 쉽게 인식하지 못해 연구기간이 생각보다 오래 걸렸다"며"시행착오를 거쳐 완성된 전자가야금은 야외에서 일반악기 소리보다 훨씬 크고 시원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그는 1996년 박범훈 당시 중앙대 교수(국립극장 단장)의 요청으로 22현의 가야금을 국내최초로 개발했다. 또 중앙대 김일륜 교수 요청으로 25 현의 가야금으로 개량화하는데 이어 성공했다. 가야금과 거문고, 해금, 아쟁, 북 등을 특허와 실용신안도 20건에 이른다. 그는 2002년 세계문화예술상을 시작으로 2003년 장영실 과학문화상(국악기술부문), 한국예술문화대상, 2005년 전승공예대전 장려상, 2006년 중소기업경영대상 등을 수상했다.
또한 그는 국악기품질 개발 및 악기가격 현실화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시중에는 50-60만 원 정도되는 해금이 500-600만 원, 150만 원 정도 가야금이 모양 위주로 둔갑해 500-700만 원 거래되고 연습용줄도 안되는 품질악기 줄이 말에 현혹되어 특급연주용줄인 양 고가에 거래되는 것 들이 안타까운 실정이라고 지적하고 국악기가격 현실화 통해 국악인과 국악기이용자들이 착한가격으로 구매해 전통국악기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했다.
그는 전북장수출생으로 1978년 서울민속국악기 조대석 선생입문, 2005년부터 2008년까지 이영수 선생께(제42호 중요무형문화제) 이수자로 2022년 충북 영동국악기제작촌 입주한 그는 경기도 하남시 일원 수도권서 40년간 할동하며 오직 거문고 품질개발 및 개량악기연구에 주력하며 우리 국악기 90% 이상을 개발하는 등 전북장수 고향에는 국악인들 위한 수련원 및 국익기주재료인 오동나무울림통을 30년 이상 건조시키는 작업장도 수백 평에 이르지만 그는 큰 포부를 가지고 영동난계국악기제작촌 입주했다.
더욱이 영동군으로 입주동기 부여는 영동군이 2025년 세계국악엑스포 앞두고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 우리 고유전통음악과 국악기를 홍보하고 빛낼 국악기업체로 선정됐다. 그는 이야기한다. 난계 박연 선생님의 업적을 본받아 제2의 난계가 되겠다는 강한의지와 사명감을 갖고 공모에 임했지만 그는 수도권서 40년간 할동한 것을 정리하고 영동으로 내려온다는 것이 그리 십지않았다고 했다.
매년 10월 1일은 그가 설립한 궁중국악기 창립기념일이다. 올해 창립기념일은 국악기 대중화와 개량선두, 어린이눈높이로 미니어쳐 제작, 전자가야금, 거문고 만들어 대중화에 주력하며 국악기 품질높이기. 가격현실화로 국악대중 활성화, 국악의 고장 영동난계 박연 선생님 고장에서 새로운 출발을 포부를 알리며 영동난계국악기제작촌 축하행사를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이야기했다.
박성기 명인은 "국악고장영동에서 많은 실용계획안을 순조롭게 전개하며 영동군이 국악본고장으로 자리매김과 세계속에서 우뚝 설수 있도록 혼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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