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가톨릭 “WYD 선의를 지닌 모든이를 위한 행사… 긴밀히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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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전 세계 가톨릭 청년들의 축제'인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WYD)의 2027년 개최지로 선정된 데 대해 한국 가톨릭계가 감사와 기쁨의 뜻을 밝혔다.
6일(현지시간) 포루투갈 리스본 WYD에 참석 중인 서울대교구 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차기 개최지로 대한민국 서울을 선택하신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서울에서 전 세계 많은 젊은이들과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을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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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전 세계 가톨릭 청년들의 축제’인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WYD)의 2027년 개최지로 선정된 데 대해 한국 가톨릭계가 감사와 기쁨의 뜻을 밝혔다.
이날 파견미사에 정부 측 대표단으로 참석한 오현주 주교황청 대한민국대사는 “서울 WYD가 전 세계 청년들의 대화의 장이 되길 바라고, 한국교회와 한국을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앞으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우리나라의 WYD 개최는 처음으로, 아시아에서는 1995년 필리핀에 이어 두 번째다. WYD는 2∼4년 주기로 개최되는 대규모 가톨릭 행사로,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리스본에서 열린 37차 WYD의 참여 인원은 약 200만명으로 추산된다.
이강은 선임기자 ke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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