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마네가 아프리카 선수인데 최고 연봉자라 방출했다” 충격 주장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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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디오 마네의 측근이 다소 충격적인 주장을 내놓았다.
뮌헨이 마네가 아프리카 국가인 세네갈 출신 선수임에도 팀 내에서 가장 많은 급여를 받는 선수라는 점을 이해하지 못했고, 이런 이유로 마네가 떠났다는 주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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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사디오 마네의 측근이 다소 충격적인 주장을 내놓았다.
마네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바이에른 뮌헨을 떠났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리버풀에서 뮌헨으로 이적했던 마네는 기대에 걸맞은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팀 동료인 르로이 사네와 언쟁 끝에 사네를 폭행하는 등 팀 분위기를 흐리며 눈총을 받았다. 마네의 경기력이나 입지가 나아질 기미는 보이지 않았고, 마침 알 나스르가 마네에게 접근했다. 마네는 알 나스르의 제안을 수락했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동료가 됐다.
마네가 뮌헨을 떠난 이후, 마네의 에이전트가 조금은 충격적일 수 있는 발언을 했다. 뮌헨이 마네가 아프리카 국가인 세네갈 출신 선수임에도 팀 내에서 가장 많은 급여를 받는 선수라는 점을 이해하지 못했고, 이런 이유로 마네가 떠났다는 주장이었다.
마네의 PR 매니저로 알려져 있는 바카리 시세는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의 방송 ‘After foot’에 출연해 “뮌헨이 마네를 매각한 이유는 축구 때문이 아니었다. 마네의 높은 주급은 뮌헨을 괴롭혔다. 그들은 어떻게 아프리카 선수가 클럽에 합류했고, 다른 선수들을 제치고 팀에서 가장 높은 급여를 받는 선수가 됐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그래서 그들은 마네를 내보내고 싶어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뮌헨은 마네에게 직접 그런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그들은 토마스 투헬 감독을 통해 마네가 윙어 포지션에서 세 번째 옵션이 될 것이라고 전달했다. 마네가 지금 위치에 있을 수 있는 이유는 뮌헨이 아니라 리버풀 덕이었다. 뮌헨은 배은망덕했다. 마네는 끝까지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뮌헨의 수뇌부들은 공정하지 않은 판단을 내렸다”라고 덧붙였다.
시세는 뮌헨이 마네를 이용했다고 말했다. 시세는 “뮌헨은 처음에 언론을 통해 마네를 2천만 유로(약 288억)에 매각할 것이라는 내용을 유출했다. 그러나 그들은 마네가 훈련에 복귀한 뒤 좋은 모습을 보여주자 마네의 이적료를 3천만 유로(약 432억)로 인상했다. 마네는 돈을 원하지 않았다. 마네는 뮌헨과 처음 만났을 때부터 연봉에 대한 이야기 없이 입단하겠다고 약속했다. 마네의 연봉을 협상한 것은 그의 에이전트다”라고 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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