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희, 고향 제주서 KLPGA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우승

이재호 기자 2023. 8. 6.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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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이 제주인 임진희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임진희는 6일 제주시 블랙스톤 제주(파72·662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3개를 묶어 2오버파 74타를 쳐 합계 최종 합계 5언더파 283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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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고향이 제주인 임진희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KLPGA

임진희는 6일 제주시 블랙스톤 제주(파72·662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3개를 묶어 2오버파 74타를 쳐 합계 최종 합계 5언더파 283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2위 황유민(4언더파 284타)과는 고작 한타차. 전날 3라운드를 2타 차 단독 선두로 마친 임진희는 한때 2타차 2위로 내려앉기도 했지만 황유민이 12번홀과 14번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무너진 것에 반해 침착하게 버텨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임진희는 올해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제패 이후 약 석 달 만에 시즌 2승, 통산 4승 고지에 올랐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임진희는 "아직 꿈인지 생시인지 모르겠다"면서 "정말 제주도에서 우승하고 싶었다. 고향에서 가족, 팬들 앞에서 우승할 수 있어 영광이다"라며 웃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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