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만원 터무니 없이 비싸” 미국 조롱에도 삼성 역대급 판매…다들 난리

2023. 8. 6.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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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새로운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갤럭시Z플립5가 "터무니 없이 비싸다"는 일각의 부정적 시각에도 불구하고 '100만대'라는 역대급 사전 예약 판매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올해 국내 갤럭시 플래그십 스마트폰 3대 중 1대를 폴더블로 판매할 것"이라며 "전체 1000만 대 이상 판매가 목표"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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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새로운 폴더블폰을 보기 위해 몰려든 사람들 [사진, 삼성전자]

[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갤럭시Z플립5) 터무니 없이 비싸다” (미국 CNN)

삼성전자의 새로운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갤럭시Z플립5가 “터무니 없이 비싸다”는 일각의 부정적 시각에도 불구하고 ‘100만대’라는 역대급 사전 예약 판매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폴더블폰 가운데 사상 처음이다.

삼성전자와 통신3사는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간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전작인 갤럭시Z폴드·플립4는 사전예약 기간 동안 97만대를 팔았다.

삼성전자는 지난 1일 자정부터 1시간 40분 동안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전작의 2배에 가까운 역대 최대 판매 기록을 세웠다. 이미 사전 예약 역대 최고 판매가 예상돼 왔다.

갤럭시Z플립5의 인기가 압도적이다. 사전 예약 판매 가운데 70% 가량이 갤럭시Z플립5다.

갤럭시Z폴드5(왼쪽)와 갤럭시Z플립5 [사진, 삼성전자]

시장의 기대치를 뛰어 넘었다. 업계에선 아직 폴더블폰 시장이 크지 않은데다가, 가격이 비싸 큰 판매를 올리기는 힘들 것으로 봤다.

사전 예약 판매이기는 하지만 업계에선 역대급 최고 판매를 매우 고무적으로 보고 있다. 특히 갤럭시Z플립5 예약자 3명 중 2명이 삼성이 취약한 20·30대 고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언론들 특히 CNN는 “(갤럭시Z플립5)터무니 없이 비싸다.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지만 고객에게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높은 가격표는 업데이트하지 않았다”며 삼성의 새로운 폴더블폰을 매우 부정적으로 꼬집었다.

실제 폴더블폰 가격은 일반 바형 스마트폰에 비해 비싸다. 하지만 아이폰과 비교하면 큰 차이가 없고, 특히 올 9월 출시되는 신형 아이폰의 경우 전작 대비 무려 20만원 이상 가격 인상이 예상된다.

그럼에도 미 언론은 삼성 폴더블폰의 비싼 가격만을 부정적으로 내세웠다.

갤럭시Z플립5 256GB 139만 9200원, 512GB 152만 200원이고, 갤럭시Z폴드5는 256GB 209만 7700원, 512GB 221만 8700원, 1TB 246만 700원이다.

삼성전자는 7일까지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사진 연합]

업계에선 역대 최고 판매에 대해 전작보다 외부 화면이 대폭 커진 디자인으로 갤럭시Z플립5에 관심이 폭발한 영향이 크다고 전했다. 갤럭시Z플립5는 전작 대비 약 2배 커진 커버 스크린을 탑재했다. 디자인 완성도는 물론 활용성을 높였다. 휴대폰을 펼치지 않고 커버 스크린에서 유튜브를 보거나 문자메시지 답장, 지도 보기 등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가로로 접히는 대화면의 갤럭시Z폴드5는 기존 모델보다 두께가 얇아지고 무게가 가벼워진게 특징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올해 국내 갤럭시 플래그십 스마트폰 3대 중 1대를 폴더블로 판매할 것”이라며 “전체 1000만 대 이상 판매가 목표”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사전 판매 기간 중 256GB(기가바이트) 모델을 사전 구매한 고객에게 512GB 모델로 저장 용량을 2배 업그레이드 해준다. 대당 12만원 가량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이밖에도 파손 보상, 수리비 즉시 할인, 방문 수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삼성케어플러스 파손 보장형’ 1년권을 제공한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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