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지마 흉기난동’ 우려 속…김해서 흉기 소지 오인 전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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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묻지마 흉기난동'사건으로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6일 경남 김해에서 흉기를 소지한 것으로 착각한 신고 전화가 경찰에 접수되는 등 혼란이 가중된다.
이날 오후 4시 김해시 북부동 수리공원 부근에서는 '일본도를 든 사람이 난동을 부린다'는 신고가 접수돼 중부경찰서 형사와 왕릉지구대 대원 10여 명이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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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등 다중집합시설에 경찰력 배치 강화
전국적으로 ‘묻지마 흉기난동’사건으로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6일 경남 김해에서 흉기를 소지한 것으로 착각한 신고 전화가 경찰에 접수되는 등 혼란이 가중된다.
이날 오후 4시 김해시 북부동 수리공원 부근에서는 ‘일본도를 든 사람이 난동을 부린다’는 신고가 접수돼 중부경찰서 형사와 왕릉지구대 대원 10여 명이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70㎝의 장난감 목검을 들고 다니며 배회하는 30대 초반의 A씨를 붙잡았다. 하지만 경찰은 A씨로부터 “인터넷으로 구매해 호기심에서 가지고 나왔다”는 해명을 들었다는 것. 이에 A씨 부모와도 통해해 범행의도가 없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풀어줬다는 것.
A씨를 신고한 사람은 마침 오토바이를 타고 주변을 지나가던 B씨 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현장에서 조사했지만 혐의점을 발견하기 어려워 조사 뒤 방면했다”고 전했다.
이와함께 전국적으로 흉기 난동 사건 발생지역으로 인터넷상에 지목돼온 신세계백화점 김해점과 김해시외버스터미널 등 다중집합 장소에도 지난 5일부터 경남경찰청특공대와 장갑차, 김해중부서 직원 등이 합동으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
김해중부경찰서 관계자는 “산제적 대응을 위한 특별치안활동으로 현재까지 특이점은 없다. 당분간 국민적 불안감이 사라질 때까지 근무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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