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령 102㎜' 강원 산간에 비… 영동·영서 시간당 10㎜

신관호 기자 2023. 8. 6.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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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강원 중북부 산간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영동·영서 주요지역에 시간당 10㎜의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도내 주요지점 일강수량은 산간의 경우 미시령 102.0㎜, 사북(정선) 37.5㎜, 내면(홍천) 26.5㎜, 설악동(속초) 25.5㎜, 강릉성산 18.0㎜, 오색(양양) 6.0㎜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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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기상청의 강원지역 기상 레이더 합성영상(HSR)과 관측 분포도(누적강수량) 그래픽. 2023.8.6/뉴스1

(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 = 6일 강원 중북부 산간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영동·영서 주요지역에 시간당 10㎜의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도내 주요지점 일강수량은 산간의 경우 미시령 102.0㎜, 사북(정선) 37.5㎜, 내면(홍천) 26.5㎜, 설악동(속초) 25.5㎜, 강릉성산 18.0㎜, 오색(양양) 6.0㎜ 등이다.

같은 시간대 영동의 경우 대진(고성) 64.0㎜, 현내(고성) 52.5㎜, 속초 14.4㎜, 양양 11.5㎜, 청호(속초) 3.5㎜, 하조대(양양) 0.5㎜ 등의 일강수량을 기록했다.

영서의 경우 일강수량이 서석(홍천) 13.5㎜, 김화(철원) 12.5㎜, 봉평(평창) 7.0㎜, 춘천신북 5.8㎜, 원동(화천) 2.0㎜, 상동(영월) 1.1㎜, 방산(양구) 1.0㎜ 등으로 집계됐다.

이런 가운데 영서엔 대기 불안정의 영향으로 이날 밤까지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그 중 북부는 7일 새벽까지 비가 내릴 수 있다. 영동은 동풍의 영향으로 오는 8일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이번 비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짧은 시간에 강한 강수가 내리면서 하천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며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럽거나 침수되는 곳 등이 있을 수 있어 교통안전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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