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센터 찾아 구조 활동 체험..퇴영 대표단도 문화관광 프로그램 즐겨
【 앵커멘트 】 잼버리 현장이 빠르게 정상화하면서 각국 대원들도 다양한 활동에 나섰습니다. 119 체험관을 찾아 구조 활동을 직접 체험해보고, 시원한 계곡에서 수상 안전교육을 받기도 했습니다. 야영지에서 퇴소한 영국 대표단도 전쟁기념관을 찾아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기도 했습니다. 한범수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 기자 】 새만금 인근에 있는 전북 임실 119안전체험관.
잼버리 대원들이 화재 진압과 각종 사고에 대한 대처 요령을 듣고 배우는데 여념이 없습니다.
소방관 설명을 듣고 직접 소화기를 뿌리는가 하면, 360도 회전하는 차량 안에 들어가 교통사고까지 직접 체험해 봅니다.
▶ 인터뷰 : 이탈리아 참가자 - "물에서나 긴급한 상황에서 어떻게 구조해야 하는지 요령을 많이 배웠어요."
부안 직소천을 찾은 청소년들은 계곡물의 시원함 속에 무더위를 털어냅니다.
배에 탄 어린 대원들은 한마음으로 호흡을 맞추지 않으면 나아가지 않는다는 걸 깨달은 듯합니다.
퇴영 절차를 마친 영국과 미국 참가단도 서울과 평택에서 한국 역사와 문화를 체험했습니다.
용산 호텔에서 나와 지하철을 타고 전쟁기념관을 찾은 영국 학생들,
70년 전 지구 반대편 한국에서 벌어진 전쟁에서 그들의 할아버지가 희생했다는 사실도 알게 됩니다.
정부는 야영지에 남은 대원들뿐만 아니라 퇴영한 대원들에게도 다양한 역사 체험과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해 한국을 더 이해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MBN 뉴스 한범수입니다. [han.beomso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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