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슈가, 콘서트서 눈물 "죄송하다…괜찮았냐 묻기 미안해"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가 앙코르 콘서트에서 눈물을 흘렸다.
슈가는 6일 서울 송파구 KSPO DOME(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앙코르 콘서트 '슈가 | 어거스트 디 투어 '디-데이' 파이널(SUGA | Agust D TOUR 'D-DAY' THE FINAL)'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됐다.
이날 슈가는 일렉 기타를 연주하며 '스누즈(Snooze)'를 열창하던 중 눈시울을 붉히더니 결국 눈물을 보였다. 슈가는 연신 머리를 쓸어 올리며 감정을 추스르려 애썼지만 쉽게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그러면서도 슈가는 "다음곡을 잘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여러분들의 목소리가 필요하다. 가볼까요"라며 다음 곡 '어땠을까' 무대를 이어갔다. 그러나 슈가는 '어땠을까'에서도 연신 눈물을 보였고 노래를 잠시 멈추기도 했다.
두 곡을 마친 뒤 슈가는 "아이고, 죄송하다"며 멋쩍은 듯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그는 "이번 파이널 공연을 위해 새롭게 준비한 곡 '어땠을까'. 죄송하다, 그렇게 됐다. 괜찮았냐고 묻기가 너무 미안할 정도다. 아이고, 죄송하다. 괜찮으셨냐"며 미소 지었다.
그런 슈가를 향해 아미(ARMY, 방탄소년단 팬덤명)들은 연신 '민윤기'와 '괜찮아'를 외치며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다.
[그룹 방탄소년단 슈가. 사진 = 빅히트 뮤직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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