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호 부산국제금융진흥원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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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중심지 부산을 이끌게 될 부산국제금융진흥원 제2대 원장으로 이명호 전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사진)이 선임돼 취임한다.
6일 부산국제금융진흥원에 따르면 이명호 신임 원장은 지난 6월 사원총회에서 선임된 후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취업승인 심사를 거쳐 7일부터 출근, 본격 업무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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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중심지 부산을 이끌게 될 부산국제금융진흥원 제2대 원장으로 이명호 전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사진)이 선임돼 취임한다.
6일 부산국제금융진흥원에 따르면 이명호 신임 원장은 지난 6월 사원총회에서 선임된 후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취업승인 심사를 거쳐 7일부터 출근, 본격 업무에 들어간다.
이 원장은 서울대학교에서 법학과 경제학을 동시에 전공하고 컬럼비아로스쿨 졸업 후 미국 변호사 자격을 취득했다.
경남 거창 출생인 이 원장은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해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과장, 구조개선정책관 등의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외교부 소속으로 주영국 한국대사관 참사관, 주인도네시아 공사 겸 총영사직을 수행하며 국제금융센터와 동남아 국가와의 금융협력을 강화하는 데도 일조한 바 있다.
글로벌 금융중심지인 런던에서 경제·금융 담당 참사관으로 근무하면서 런던 금융시장을 분석한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부산금융중심지 국제화와 금융산업 선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은 부산을 국제금융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2020년 설립된 민관 협력 형태 사단법인이다. 부산시와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 부산은행, 기술보증기금 등 7개 금융 관계기관이 사원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 결정을 앞둔 시점에 중앙정부·사원기관과 협력해 부산금융중심지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동북아 금융허브로 거듭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해야 하는 막중한 사명을 안고 취임하는 이 원장은 국제금융과 금융정책분야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부산의 미래 금융산업과 대내외 현안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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