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민윤기-슈가-Agust D‥소름과 전율 일으킨 'D-DAY', 마지막까지 찢었다 [종합]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중 솔로 아티스트로서 처음 'KSPO DOME'에 입성한 슈가(민윤기)가 'SUGA | Agust D TOUR D-DAY THE FINAL'로 월드투어의 피날레를 완성했다.
슈가는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KSPO DOME(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슈가 | 어거스트 디 투어 디-데이 더 파이널(SUGA | Agust D TOUR D-DAY THE FINAL 이하 '디 데이')'을 진행했다.
슈가, 그리고 Agust D(어거스트 디)의 7년 음악 여정을 총망라한 '디 데이'는 동명의 솔로 앨범 'D-DAY(디 데이)'와 기존 믹스테이프 '어거스트 디', 'D-2(2020)'의 수록곡을 중심으로 그의 정체성을 오롯이 담아낸 공연이다.
앞서 슈가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디-데이'를 통해 벨몬트 파크, 뉴어크, 로즈몬트, 로스앤젤레스, 오클랜드, 자카르타, 일본, 방콕, 싱가포르, 서울 등 총 10개 도시, 25회 공연으로 29만여 명의 관객과 소통한 바 있다.
이번 앙코르 콘서트에서 슈가는 화려한 오프닝 세리머니부터 시작해 '해금' '어거스트 디' '기브 잇 투 미(Give it to me)' 등을 부른 슈가는 "반갑다. '디데이' 투어 앙코르 콘서트가 진짜 파이널이다. 최종 리얼로 마지막이다. 어느새 마지막 3번 째 공연인데도 앙코르 콘서트 처음 발표했을 때, 그때 함성 소리가 생생하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아미들 어떻냐. 즐겁냐"며 왼쪽에 있는 아미들부터 시작해, 정면, 오른쪽, 2층에 있는 아미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즐기고 있는 아미들도 잊지 않고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즐기고 있는 아미들도 즐기고 있냐. 오늘이 파이널인 만큼, 오늘 끝날 때까지 여러분과 나 모두 아쉬움 남지 않도록 다 같이 최선을 다해서 이 시간을 즐겨줬으면 좋겠다. 핸드폰을 내려놓고 눈으로 담아달라. 다시 가보자"라고 힘차게 외쳤다.
'Trivia 轉 : Seesaw'부터 'SDL', '사람 + 사람 Pt.2'까지 열창한 슈가는 "항상 '사람 파트 2' 무대를 하고 나면 이 말을 했다. '내 형제, 샤라웃 투 제이홉'"이라며 큰 소리로 제이홉을 불렀다. 슈가의 말 따라 현장 중계를 하던 카메라는 한 좌석을 비췄다. 카메라가 향한 곳에는 현재 군 복무 중인 제이홉과 진이 환하게 웃고 있었다.
슈가는 "우리 멋있는 제이홉과 석진(진)이 형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이 곡을 할 때면 항상 제이홉과 항상 같이 있는 느낌이 든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슈가의 말이 끝나자마자 진과 제이홉은 씩씩하게 경례를 했다.
이어 '저 달'과 '번 잇(Burn It)' 무대를 선보이며 아미들과 욕설을 주고 받으며 호흡한 슈가는 곧이어 '이상하지 않은가'를 불렀다. 이때 최근 삭발한 방탄소년단 리더 RM이 등장해 큰 환호를 불러 일으켰다. 슈가와 함께 '이상하지 않은가'를 선보인 RM은 "반갑다. RM이다. 내가 이렇게 무대에서 노래하는 게 오랜만이다"라며 "우선 슈가 형이 혼자서 고군분투하면서 대장정, 마지막 피날레를 함께하게 돼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머리에 대해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며 "연락을 하루에 5~6통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RM은 "입대와 관계없다. (군입대)공지는 알아서 잘 나올 테니까 아직은 아니다. 더워서 밀고 싶어서 잘랐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입대하기 전 마지막 라이브일 것 같다"라고 말해 아쉬움을 안겼다.
그러면서 "내가 선물을 하나 들고 왔다. 아마 많은 분들이 '들꽃놀이'나 '페르소나' 같은 곡을 할 거라고 예상하셨을 것 같은데, '인디고' 바로 다음 프로젝트를 새로운 곡으로 다른 분들과 함께 작업하고 있다. 아직 작업 중이고 완성되진 않았는데 되게 아끼는 곡 중 하나다"라고 알렸다.
덧붙여 "이걸 여기서 여러분들에게 불러주면 좋을 것 같았다. 제목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미발매곡을 들려주면 좋을 것 같아서 선물로 갖고 왔다"라고 말하며 곡을 선보였다.
RM의 무대가 끝난 뒤, 슈가는 "오늘 나와준 게스트 BTS 김남준, RM 너무 감사하다. 밥 한 번 살게"라고 큰소리로 외쳤고, 이어 "너무 좋은 순간이었던 것 같다"며 "여러분 텐션이 정말 내일이 없을 것 같다. 랩 실력은 왜이렇게 점점 느는지. 칭찬 스티커 드리겠다. 오늘 10장 드리겠다. 너무 좋다"라고 말하며 흐뭇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특히 슈가는 '어땠을까' 무대를 최초로 공개해 공연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그는 "이번 파이널 공연을 위해 새롭게 준비한 곡 '어땠을까'였다. 온라인으로 스트리밍 중인 아미 여러분들도 잘 들었냐"라며 반응을 물었고, "확실히 오늘이 마지막 날이라서 그런가 함성소리가 아주 어마어마한 것 같다. 정말 아쉽지만 오늘 공연이 끝이 난다. 나도 이제 대장정을 끝내고 들어가서 쉬어야지 않겠냐. 여러분들도 쉬어야 한다. 하지만 이대로 끝내기 아쉽다. 우리에겐 아직 시간이 남았다"라고 말한 뒤, 'Intro : Never Mind(인트로: 네버 마인드)'와 '마지막(The Last)' 무대를 선보였다.
한편 슈가는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3일간 약 3만 8천여 명의 팬들과 만났다.
iMBC 장다희 | 사진 iMBC DB, 제공| 빅히트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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