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36.5도' 부산 올해 최고기온…해수욕장 인산인해

부산CBS 송호재 기자 2023. 8. 6.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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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부산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34.7도까지 치솟는 등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에 해운대해수욕장 등 주요 피서지는 인산인해를 이뤘다.

부산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오는 한주에도 무더위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온열 질환 등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지는 폭염에 해수욕장 등 주요 피서지 곳곳에는 더위를 식히려는 인파가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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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낮 최고기온 34.7도로 올해 최고 기온
북구·사상구 등 36도 안팎까지 치솟아 불볕더위
해운대해수욕장 등 주요 피서지에 피서객 몰려
6일 인파가 몰린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연합뉴스

6일 부산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34.7도까지 치솟는 등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에 해운대해수욕장 등 주요 피서지는 인산인해를 이뤘다.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부산은 중구 대표관측 지점 기준 34.7도까지 기온이 올라 올해 들어 가장 높았다.

특히 북구는 낮 기온이 36.5도까지 치솟았고, 사상구도 35.8도를 기록하는 등 내륙을 중심으로 찜통더위가 이어졌다.

기상청은 당분간 이같은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했다.

부산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오는 한주에도 무더위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온열 질환 등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지는 폭염에 해수욕장 등 주요 피서지 곳곳에는 더위를 식히려는 인파가 몰렸다.

부산 대표 휴양지인 해운대해수욕장은 오전부터 폐장 시각까지 피서객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파고가 높아 전날 입욕이 통제되고 오전 한때 튜브 등 일부 물놀이용품 사용이 제한됐지만 낮부터 정상적인 해수욕이 가능해져 물놀이 인파도 몰렸다.

전날 해운대해수욕장에 26만 8천여 명이 찾아온 것으로 집계된 만큼 이틀 동안 방문객 수는 50만 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밖에 해수욕장과 주요 실내외 물놀이터에도 절정에 달한 더위를 피해 나온 가족 단위 방문객 행렬이 끊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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