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속 좁은 소인배" … 박민식, 안중근·윤동주 시설 폐쇄 겨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6일 중국이 안중근 의사 전시실과 윤동주 시인 생가를 연이어 폐쇄한 데 대해 "소인배나 갈 법한 길을 가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우리 국민들 마음에 꺼지지 않는 불꽃으로 살아 있는 안중근과 윤동주 같은 대한민국의 절대 영웅을, 이웃 국가에서 세심하게 다루지 않는 것은 스스로 '중구어 헌 따(중국은 크다)'며 자부심을 내세우는 데 비해 실제 행동은 좀스럽고 시시하다는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6일 중국이 안중근 의사 전시실과 윤동주 시인 생가를 연이어 폐쇄한 데 대해 "소인배나 갈 법한 길을 가고 있다"고 비난했다.
박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중국은 진정 큰 나라인가'라는 글에서 "아무리 이웃 관계가 서운하다 하더라도 지켜야 할 금도는 있는 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 국민들 마음에 꺼지지 않는 불꽃으로 살아 있는 안중근과 윤동주 같은 대한민국의 절대 영웅을, 이웃 국가에서 세심하게 다루지 않는 것은 스스로 '중구어 헌 따(중국은 크다)'며 자부심을 내세우는 데 비해 실제 행동은 좀스럽고 시시하다는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덩샤오핑 이래 모든 중국 지도자가 강조한 것은 다름은 인정하고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구동존이(求同存異)였다. 그것이 '중구어 헌 따'에 걸맞은 길이기도 하다"며 "그런데 지금의 중국을 보면 '다름을 내세우고, 같음은 차버린다'는 구이거동(求異去同), 속 좁은 소인배나 갈 법한 길을 가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전했다.
중국 정부는 최근 뤼순 감옥 박물관에 있는 안중근 전시실과 윤동주 시인의 생가를 각각 지난 4월과 지난달 10일쯤 폐쇄했다.
현지 당국은 폐쇄와 관련해 내부 수리라는 입장만 밝혔으며, 정확한 폐쇄 사유와 재개방 시점 등은 언급하지 않고 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예금 보호 한도 '5000만→1억' 상향… 여야 6개 민생법안 처리 합의 - 대전일보
- '세계 최대 규모'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3.6㎞ 전 구간 개방 - 대전일보
- 안철수 "尹 임기 넘기면 더 심한 특검… DJ·YS 아들도 다 감옥" - 대전일보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안한다 - 대전일보
- 가상화폐 비트코인, 사상 첫 9만 달러 돌파 - 대전일보
- 尹, 수능 하루 앞두고 수험생 격려…"실력 유감없이 발휘하길" - 대전일보
- "요즘 음식점·카페, 이용하기 난감하네" 일상 곳곳 고령자 배려 부족 - 대전일보
- "방축천서 악취 난다"…세종시, 부유물질 제거 등 총력 - 대전일보
- '이응패스' 편리해진다…내달 1일부터 휴대전화로 이용 가능 - 대전일보
- 한동훈 "대입 시험날 시위하는 민주당… 최악의 민폐" - 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