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미네소타 앤더슨, 중국 국가대표 데뷔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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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카일 엔더슨이 중국 농구 국가대표팀으로 출전했다.
중국농구협회장인 야오밍이 앤더슨의 중국 국적 취득에 앞장섰다.
야오밍은 차이나데일리를 통해 "모든 절차는 중국 법과 FIBA 규정을 준수하면서 진행했다"며 "앤더슨은 중국 농구 사상 최초의 귀화 선수로 앞으로 중국 대표팀에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앤더슨은 이달 말 열리는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에도 중국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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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는 “앤더슨이 5일 이탈리아에서 열린 트렌티노컵 4개국 초청 대회 이탈리아와 결승에서 20분 정도 뛰면서 11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중국은 이탈리아에 79-61로 패했다.
어머니가 중국계인 것으로 알려진 엔더슨은 NBA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서 뛰는 현역 선수로 지난달 중국 국적을 취득했다.
7월 말 앤더슨은 차이나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어머니의 할아버지가 광둥성 출신"이라고 밝혔다.
중국농구협회장인 야오밍이 앤더슨의 중국 국적 취득에 앞장섰다.
야오밍은 차이나데일리를 통해 "모든 절차는 중국 법과 FIBA 규정을 준수하면서 진행했다"며 "앤더슨은 중국 농구 사상 최초의 귀화 선수로 앞으로 중국 대표팀에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앤더슨은 이달 말 열리는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에도 중국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출전할 예정이다. 그의 유니폼에는 '리카이얼'이라는 중국 이름을 새겼다.
그는 ‘슬로모’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움직임이 느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영리한 농구 지능을 갖춰 제 몫을 해내는 스타일이다.
앤더슨은 2022-2023시즌 정규리그 미네소타에서 9.4점, 5.3리바운드, 4.9어시스트의 성적을 기록했다.
한편, 중국은 이달 말 개막하는 FIBA 월드컵에서 세르비아, 푸에르토리코, 남수단과 함께 B조에 편성됐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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