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슈가, 콘서트서 열창하다 눈물 펑펑…"죄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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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가 노래를 부르다 눈물을 흘렸다.
슈가는 6일 오후 5시 서울 송파구 KSPO 돔(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앙코르 콘서트 '어거스트 디 투어 '디-데이' 더 파이널'(Agust D TOUR 'D-DAY' THE FINAL)을 개최했다.
연이어 이번 앙코르 콘서트에 새롭게 추가된 '어땠을까'를 선보인 슈가는 노래 중간중간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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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가 노래를 부르다 눈물을 흘렸다.
슈가는 6일 오후 5시 서울 송파구 KSPO 돔(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앙코르 콘서트 '어거스트 디 투어 '디-데이' 더 파이널'(Agust D TOUR 'D-DAY' THE FINAL)을 개최했다. 이날 공연은 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됐다.
이날 슈가는 강렬한 랩으로 이루어진 곡들을 선보인 뒤,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으로 다시 분위기를 전환시켰다. 이어 일렉 기타로 '스누즈'(Snooze) 연주에 나선 슈가는 노래를 하다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눈물을 흘렸다. 그는 연신 눈물을 참지 못했고 팬들은 "민윤기"를 외치며 그를 응원했다.
연이어 이번 앙코르 콘서트에 새롭게 추가된 '어땠을까'를 선보인 슈가는 노래 중간중간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무대를 마친 뒤 연신 "죄송하다"고 말한 슈가는 "그렇게 됐다, 어떠냐, '괜찮았냐'고 묻기가 미안할 정도로, 아이고 죄송하다"며 미소지었다.
슈가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서울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열고, 3일간 총 3만8000명의 관객들과 만났다.
그는 올해 4월~6월 벨몬트 파크, 뉴어크, 로즈몬트, 로스앤젤레스, 오클랜드, 자카르타, 일본, 방콕, 싱가포르, 서울 등 총 10개 도시, 25회 공연으로 '어거스트 디 투어 '디-데이'를 펼치며 29만명의 팬들과 만났다. 이어진 이번 앙코르 콘서트는 동명의 솔로 앨범 '디-데이'와 기존 믹스테이프 '어거스트 디'(2016), 'D-2'(2020) 수록곡을 중심으로 슈가와 어거스트 디를 오가는 그의 정체성을 오롯이 담아낸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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