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지자체 '구원투수'… 잼버리 완주한다[폭염 속 잼버리 사태 후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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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영국 등 주요 참가국의 철수로 중단 위기에 놓였던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민관의 총력 대응 속에서 차츰 안정을 찾기 시작했다.
한 총리는 이날까지 사흘 연속 전북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 현장을 찾아 "끊임없이 현장을 돌아보며 참가자들의 의견을 듣고 문제점을 파악해 확실히 해결하라"고 지시했다.
서울시는 새만금 잼버리대회에 참가한 스카우트 대원들에게 서울의 문화와 역사를 알릴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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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행사 11일로…BTS 참여 추진
【파이낸셜뉴스 부안(전북)·서울=강인 김학재 이창훈 최재성 기자】 미국과 영국 등 주요 참가국의 철수로 중단 위기에 놓였던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민관의 총력 대응 속에서 차츰 안정을 찾기 시작했다. 조직위원회는 당초 폐막일인 오는 12일까지 잼버리를 그대로 이어 가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6일 한덕수 국무총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잼버리 상황을 보고받았다.
윤 대통령은 또한 오세훈 서울시장, 박진 외교부 장관에게 각각 전화를 해 서울과 평택 등에 머무는 영국과 미국 스카우트 대원들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한 총리는 이날까지 사흘 연속 전북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 현장을 찾아 "끊임없이 현장을 돌아보며 참가자들의 의견을 듣고 문제점을 파악해 확실히 해결하라"고 지시했다.
잼버리 공동위원장인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이날 전북 부안 잼버리 프레스센터에서 "정부 차원에서 전폭 지원하기로 결정한 이후 점차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K팝 콘서트는 안전 확보 등을 이유로 6일에서 11일로 연기했다. 콘서트 장소도 잼버리 캠프장에서 전주 월드컵경기장으로 변경했다. 당초 예정에 없던 방탄소년단(BTS)의 콘서트 참여도 거론되고 있다.
민간 기업과 다른 지자체의 지원도 이어졌다. 삼성은 총 20만개 음료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제공한 데 이어 의료진과 간이화장실 등을 지원했다. 서울시도 '구원투수'로 나섰다. 서울시는 새만금 잼버리대회에 참가한 스카우트 대원들에게 서울의 문화와 역사를 알릴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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