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7~18일 '학교 안전 특별 점검 주간' 운영

출입문 통제 및 외부인 출입 관리 강화

(대전ㆍ충남=뉴스1) 허진실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최근 관내 고등학교에서 일어난 교사 피습 사건과 관련해 학교 현장 안전 실태 전수점검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7일부터 18일까지 2주간을 '학교 안전 특별 점검 주간'으로 정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점검에 나선다.

실태점검반은 학교를 방문해 △현장 출입문 통제시스템 현황 △외부인 출입관리 실태 △배움터지킴이 근무시간 및 휴게시간 운영 등을 점검한다.

또 학교 등하교시간 외 출입문 통제 및 외부인 출입 관리를 강화한다.

관리 대장 작성, 신분확인, 방문증 패용 등 출입 절차를 준수하도록 하고 배움터지킴이를 대상으로 특별안전교육을 진행한다.

학생보호인력 증원 및 근무일수 확대도 검토한다.

이와 함께 교직원 면담 사전예약제를 운영하고 민원인 대기공간을 따로 마련할 계획이다.

교사 피습 사건 관련, 학생 및 교직원에 대한 심리치료도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지난 4일 사건이 일어난 학교의 전교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위기 스크리닝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고위험군으로 선별된 학생과 교직원들에 대해서는 특별상담을 실시하고 외부 전문심리치료기관과 연계할 예정이다.

설동호 시교육감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일 오전 10시께 대전 대덕구의 한 고등학교에 20대 후반 A씨가 침입해 40대 교사 B씨를 흉기로 7회 찌른 뒤 도주했다가 검거됐다.

zzonehjs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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