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도 잊은 김영록 전남지사 "폭염·태풍에 모든 행정력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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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지난 토요일 함평지역 축사 폭염·화재 현장 점검으로 동분서주한 가운데 일요일에도 태풍 북상에 따른 재난 대비 태세 점검 회의 주재 등으로 분주한 휴일을 보냈다.
김 지사는 6일 오후 재난 대책 회의를 열어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현재 북상 중인 제6호 태풍 '카눈'에 대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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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잼버리 중앙부처 요청시 관광 프로그램 추천도
[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지난 토요일 함평지역 축사 폭염·화재 현장 점검으로 동분서주한 가운데 일요일에도 태풍 북상에 따른 재난 대비 태세 점검 회의 주재 등으로 분주한 휴일을 보냈다.
김 지사는 6일 오후 재난 대책 회의를 열어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현재 북상 중인 제6호 태풍 '카눈'에 대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폭염과 관련해 "도민 생명이 최우선인 만큼 온열질환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특히 공사장과 야외근로자에게 충분한 휴식을 제공하고 얼음조끼 등 온열질환 예방 물품 등을 충분히 공급토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직접 얼름(쿨)조끼와 쿨스카프를 착용해보고 "산업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노동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지원 강화를 주문했다.
또 "폭염 대응 관련 본예산에 이어 최근 예비비로 추가 반영한 수산 분야 양식장 고수온 대응 액화산소 공급사업과 축산 분야 고온스트레스 완화제 지원사업이 도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필요하면 예비비를 추가로 더 투입해 지원을 확대토록 하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태풍 '카눈'이 예상 경로보다 좌측으로 이동할 경우 전남 전체가 영향권에 들어가 강풍과 폭우로 인한 산사태가 우려되는 만큼 이에 대한 대비와 도민 재난 홍보를 철저히 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배수로 이물질 제거 등 선제적 대응체계를 갖춰 태풍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하고 특히 공사 중인 전국체전 시설물이 강풍에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일제 재점검을 하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전북에서 열리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 지원도 당부했다.
전남도는 앞서 생수·얼음·구급차·구급약품·암롤박스 등 물품을 지원한 가운데 중앙부처 요청 시 도내 청소년 수련시설을 제공하고 전남의 문화·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5개 대표 관광 프로그램 지원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김영록 지사는 "최근 칼부림 예고와 같이 불특정다수를 대상으로 한 범죄가 유래 없이 발생하고 있다"며 "경찰청만의 일이라고만 치부하지 말고 도 차원에서도 책임을 분담해 예방 조치에 만전을 기하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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