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 구속영장 청구…사모펀드 출자 비리(종합)

이기범 기자 2023. 8. 6.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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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새마을금고의 PEF 출자 과정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지난 3월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지점 8곳을 압수수색하고 4월에도 두 차례 압수수색했다.

지난달 5일에는 특정 자산운용사에 펀드 출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받는 류혁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 대표를 체포했지만 법원은 류 대표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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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 불법 수수료 의혹서 사모펀드 비리로 확대
지난달 9일 서울 시내 한 새마을금고 지점에 예금보호 안내문이 붙어 있다. 정023.7.9/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새마을금고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은 지난 4일 금품수수 혐의로 박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전날 박 회장을 조사했다.

검찰은 앞서 지난달 20일 새마을금고중앙회와 박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불법 수수료 의혹에서 출발한 새마을금고중앙회 비리는 사모펀드(PEF)로 확대됐다.

새마을금고의 PEF 출자 과정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지난 3월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지점 8곳을 압수수색하고 4월에도 두 차례 압수수색했다.

특히 4월27일 3차 압수수색에서는 PEF 출자비리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19일에는 새마을금고중앙회에서 펀드 자금 출자를 알선해 주는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캐피털 업체 부사장과 특혜 제공 후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새마을금고 팀장을 구속 기소했다. 두 사람은 박 회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중앙회의 비리가 개인 일탈인지 박회장이 연루된 조직적 범행인지 수사해왔다.

지난달 5일에는 특정 자산운용사에 펀드 출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받는 류혁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 대표를 체포했지만 법원은 류 대표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류 대표는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새마을금고가 프로젝트펀드(PF) 자금을 출자하는 과정에서 아이스텀 파트너스(토닉PE)에 자금을 몰아준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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