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토마토축제 폐막…축제 성공 이끈 폭염 대응 '호평'

이상학 2023. 8. 6. 18: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 화천군의 대표 여름축제인 '2023 화천토마토축제'가 6일 오후 성황리에 폐막했다.

화천군의 토마토축제는 지난 3일 개막해 이날 오후 가수 공연을 끝으로 내년을 기약했다.

화천군은 축제장에 대형 살수차를 동원, 하루 6∼10회씩 바닥과 천막 등에 물을 뿌렸다.

화천군 관계자는 "폭염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해 축제장에서 단 한명의 온열질환 환자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내년 축제도 안전을 가장 우선시하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축제기간 살수차 동원 분무·곳곳 가림막 설치

(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화천군의 대표 여름축제인 '2023 화천토마토축제'가 6일 오후 성황리에 폐막했다.

화천군의 토마토축제는 지난 3일 개막해 이날 오후 가수 공연을 끝으로 내년을 기약했다.

지난 5일 화천토마토축제 '황금반지를 찾아라' [화천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축제기간 열린 '황금반지를 찾아라' 프로그램은 단연 최고의 인기를 끌었다.

토마토가 뿌려진 공간에서 금반지를 찾는 이벤트는 4일간의 축제 기간에 모두 5회가 열렸다.

화천토마토축제 주말 인파 [연합뉴스 자료사진]

매회 1천여명 안팎의 관광객들이 토마토의 붉은 바다에 몸을 던지는 이색 체험을 했다.

축제장에 투입되는 총 금반지 양은 모두 32돈이었으며, 매회 약 7∼8돈의 금반지를 토마토 속에 숨겼다.

토마토속에 숨겨지는 금반지 [화천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올해 축제는 연일 한낮 기온이 35도를 웃도는 폭염에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시설을 대폭 확대했다.

화천군은 축제장에 대형 살수차를 동원, 하루 6∼10회씩 바닥과 천막 등에 물을 뿌렸다.

또 야외 간이 샤워시설을 운영하고, 종합안내센터 등에서 시원한 생수를 제공했다.

화천토마토축제장 샤워시설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연합뉴스 자료사진]

아울러 애초 준비했던 물량보다 2배가량 많은 50여개의 파라솔과 의자를 축제장 곳곳에 배치했다.

축제장 중앙에는 1천여명 이상 들어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대형 그늘막도 설치했다.

축제장 살수시설 [화천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화천군 관계자는 "폭염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해 축제장에서 단 한명의 온열질환 환자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내년 축제도 안전을 가장 우선시하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화천토마토축제 즐기는 최문순 화천군수 [연합뉴스 자료사진]

hak@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