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폭염·태풍 '카눈' 총력 대비 당부

이승현 기자 2023. 8. 6.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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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는 6일 오후 재난 대책 회의를 열어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현재 북상하는 제6호 태풍 '카눈' 대비 재해대책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폭염과 관련해 "도민 생명이 최우선인 만큼 온열질환 사망자가 추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한다"며 "특히 공사장, 야외 근로자의 충분한 휴식을 제공하고 얼음조끼 등 예방물품을 충분히 공급토록 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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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조끼 등 폭염 예방 물품 지원 강조
잼버리대회 지원·불특정다수 범죄 예방 조치 지시
김영록 전남지사가 6일 오후 도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여름철 폭염과 태풍 대처상황 보고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2023.8.6/뉴스1

(무안=뉴스1) 이승현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는 6일 오후 재난 대책 회의를 열어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현재 북상하는 제6호 태풍 '카눈' 대비 재해대책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폭염과 관련해 "도민 생명이 최우선인 만큼 온열질환 사망자가 추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한다"며 "특히 공사장, 야외 근로자의 충분한 휴식을 제공하고 얼음조끼 등 예방물품을 충분히 공급토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쿨 조끼, 쿨 스카프는 산업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노동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이에 대한 지원을 늘릴 것을 주문했다.

또한 "폭염 대응 관련 본예산에 이어 최근 예비비로 추가 반영한 수산 분야 액화산소 공급사업과 축산 분야 고온스트레스 완화제 지원사업이 도민에게 큰 호응이 있었다"며 "필요하면 예비비를 추가로 더 투입해 지원을 확대토록 하라"고 강조했다.

태풍 '카눈'이 예상 경로보다 좌측으로 이동할 경우, 전남 전체가 영향권에 들어가 강풍과 폭우에 따른 산사태 등 우려가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와 도민 홍보를 철저히 할 것을 지시했다.

김 지사는 "배수로 이물질 제거 등 선제적 대응체계를 갖춰 태풍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해야 한다"며 "전국체전 공사 중인 시설물이 강풍에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일제 재점검을 하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와 관련해 물품 제공과 중앙정부 요청 시 도내 청소년 수련시설을 제공하고, 전남의 문화·역사를 체험할 5개 관광 프로그램을 추천하는 등 적극 지원도 당부했다.

또 최근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범죄에 대해 "경찰청의 일이라고만 생각하지말고 도 차원에서도 책임을 분담해 예방 조치토록 하라"고 했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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