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아리 부상' 조기 강판된 삼성 수아레즈, MRI 촬영 예정(종합)

LG전 1회 2사 이후 왼쪽 종아리 통증 호소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삼성 선발 수아레즈가 1회말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2023.4.9/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부상으로 조기 강판된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알버트 수아레즈가 MRI 촬영을 통해 정확한 부상 정도를 파악한다.

수아레즈는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진행 중인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1회를 채 마치지 못했다.

선두 타자 홍창기에게 안타를 맞은 수아레즈는 후속 타자 문성주에게 병살타를 유도해 2아웃을 잡았다. 그리고 김현수에게 다시 안타를 맞고 출루를 허용했다.

그런데 이후 수아레즈는 왼쪽 다리에 불편함을 호소했고, 트레이너와 통역, 그리고 권오준 투수 코치와 강민호가 마운드에 올라 상태를 살폈다. 하지만 통증은 사라지지 않았고 결국 수아레즈는 절뚝이며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삼성은 급하게 우완 이승현을 마운드에 올렸다. 이승현은 오스틴 딘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오지환을 2루수 땅볼로 잡아내고 1회를 마무리했다.

삼성 구단은 "수아레즈가 왼쪽 종아리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병원 영상의학과에서 MRI 촬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uperpow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