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왕중왕전] ‘김수인 22점·박세언 더블더블’ 숭의여고, 숙명여고 꺾고 2연승(여고부 종합)

[점프볼=양구/조영두 기자] 숭의여고가 숙명여고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숭의여고는 6일 강원도 양구군 청춘체육관 B코트에서 열린 2023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여고부 B조 예선 숙명여고와의 경기에서 81-79로 승리했다.

김수인(22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이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고, 박세언(16점 6리바운드 11어시스트)은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전날 대전여상을 꺾은 숭의여고는 2연승을 달렸다.

숙명여고는 이민지(31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와 유하은(21점 14리바운드 7어시스트)이 돋보였지만 막판 집중력 싸움에서 숭의여고에 밀렸다. 이날 패배로 2연패에 빠졌다.

전반 숭의여고의 경기력은 좋지 못했다. 유하은과 김연진을 앞세운 숙명여고의 공격을 전혀 제어하지 못했다. 2쿼터 박세언을 중심으로 득점을 올렸지만 이번엔 이민지에게 잇달아 점수를 내줬다. 김연진과 양혜은에게도 실점하며 31-36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들어 숭의여고의 반격이 시작됐다. 김수인과 안서연이 연속 득점을 올렸고, 유나경과 정현도 지원사격을 했다. 4쿼터에는 김수인이 해결사로 나섰다. 김수인은 홀로 11점을 몰아쳤다. 정현의 골밑 득점을 더한 숭의여고는 짜릿한 역전승을 완성했다.

한편,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선일여고가 삼천포여고를 65-54로 꺾었다. 서진영(12점 10리바운드)과 한지민(11점 13리바운드)이 동반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하지윤(18점 6리바운드)도 존재감을 뽐냈다.

삼천포여고는 윤민서(19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정귀안(16점 8리바운드), 권민서(12점 16리바운드 5어시스트)가 제 몫을 했지만 선일여고와의 전력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경기 결과>
*여고부 예선*
(1승 1패)인성여고 64(5-12, 14-7, 16-7, 8-17)62 수원여고(1승 1패)
인성여고
김보현 23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황미정 10점 18리바운드 4어시스트
김기정 12점 8리바운드

수원여고
조주희 17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오시은 16점 13리바운드
김하은 11점 3리바운드 8어시스트

(1승)선일여고 65(15-19, 24-11, 11-11, 15-13)54 삼천포여고(2패)
선일여고
하지윤 18점 6리바운드
서진영 12점 10리바운드
한지민 11점 13리바운드

삼천포여고
윤민서 19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정귀안 16점 8리바운드
권민서 12점 16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승)숭의여고 81(10-17, 21-19, 24-21, 26-22)79 숙명여고(2패)
숭의여고
김수인 22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정현 18점 9리바운드
박세언 16점 6리바운드 11어시스트

숙명여고
이민지 31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유하은 21점 14리바운드 7어시스트
김연진 14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승)분당경영고 96(27-2, 25-6, 23-10, 21-25)43 대전여상(2패)
분당경영고
정채원 27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변하정 23점 17리바운드 4어시스트
허유정 21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대전여상
정혜지 13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이수빈 12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권소현 11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 사진_정수정 인터넷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