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19개 팀에게 충격 소식...'재충전 완료' 펩, "계약 연장 가능성 있다"

신인섭 기자 2023. 8. 6.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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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와 계약을 연장할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6일(한국시간) "맨시티 라이벌에게 나쁜 소식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계약을 다시 연장할 수도 있다. 그는 계약 연장을 배제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2년 계약 연장에 동의하며 대표팀 감독의 꿈은 추후로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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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와 계약을 연장할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6일(한국시간) "맨시티 라이벌에게 나쁜 소식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계약을 다시 연장할 수도 있다. 그는 계약 연장을 배제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08년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으며 처음 감독으로 데뷔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르셀로나 부임 이후 특유의 '티키타카' 전술을 선보이며 라리가 우승 3회, 코파 델 레이 우승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2회 등을 수상하며 최고의 감독 반열에 올랐다.

하지만 4년 동안 팀을 이끌다 계약이 만료되면서 돌연 1년 휴식을 선언했다. 이후 새로운 행선지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이었다. 뮌헨에서도 과르디올라 감독은 성공 가도를 달렸다.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3회, DFB-포칼 우승 2회 등을 수상했다.

독일 무대도 정복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2016년 맨시티 지휘봉을 잡은 과르디올라 감독은 413경기를 치르는 동안 305승 49무 59패(승률 73.8%)를 기록했고 1,038골을 넣는 동안 353골 만을 실점했다. 해당 기간 동안 프리미어리그 우승 5회, 잉글랜드 FA컵 우승 2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 4회의 등을 이뤄내며 맨시티를 유럽 축구 강호로 성장시켰다.

대업을 달성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 엘링 홀란드를 품은 과르디올라 감독은 승승장구하며 EPL, 잉글랜드 FA컵 그리고 그토록 열망했던 유럽축구연맹(UEFA) UCL 우승을 이뤄냈다. 1998-99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후 잉글랜드 팀이 이뤄낸 트레블이었다.

이미 지난해 11월 2년 재계약을 맺으며 대표팀 감독설을 일축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2022년 브라질 최대 투자기관인 XP 인베스티멘토스(investimentions) 행사장에 참석해 "맨시티에서 7년간 머문 이후에 나는 멈춰야 한다. 휴식이 필요하다"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어 "다음 단계는 가능성이 있다면 국가대표팀 감독이 되고 싶다. 남미 대표팀을 이끌고 코파 아메리카에 참가하거나 유럽 팀을 이끄는 경험을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2년 계약 연장에 동의하며 대표팀 감독의 꿈은 추후로 미뤘다.

재계약을 맺은지 9개월 만에 다시 한번 재계약에 대해 입을 열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편안하다고 느끼기 때문에 2년 더 계약을 했다. 트레블을 하든, 우승을 하든 하지 못하든 변한 것은 없다. 나는 행복하고 이사회와 계층 구조에 행복감을 느낀다"라고 구단에서 느끼는 감정을 전했다.

이어 "선수들이 만족한다면 나도 여전히 만족스럽다. 나는 우리가 얻은 것을 방어하고 싶고, 아마도 시즌이 끝날 때 내가 피곤하다면 구단과 이야기하거나 계약을 더 연장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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