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볼 스타’ 서서아 세계 톱10 진입…김가영 차유람 이어 韓 3번째
올들어 라스베가스오픈 우승 등 가파른 상승세
2019년 김가영 이후 韓 4년만에 ‘톱10’
서 “세계적인 선수 될 수 있다는 확신 들어”
최근 WPA(세계포켓볼협회)는 ‘2023 위스콘신여자10볼오픈’(위스콘신오픈) 결과를 반영한 포켓볼 세계랭킹을 공지했다.
위스콘신오픈 개막 전 랭킹 11위였던 서서아(전남당구연맹)는 1050점을 획득하며 총점 8800점으로 10위로 한 단계 올라섰다. 1위는 대만의 강호 저우제위(1만5375점)가 차지했다.
이로써 서서아는 김가영과 차유람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세 번째로 세계랭킹 ‘톱10’에 들게 됐다. 아울러 서서아는 한국선수로는 지난 2019년 이후 약 4년여만에 세계랭킹 10위에 들었다. 이전까지 한국선수로는 김가영이 프로행을 택했던 2019년 6월까지 세계랭킹 10위였다.
국내랭킹 1위인 서서아는 올 초부터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월 ‘카무이 세계여자9볼선수권’ 공동3위를 차지했던 서서아는 2월엔 ‘알파 라스베가스오픈’서 우승, 2016년 김가영의 US오픈 우승 이후 국내 여자 포켓볼 선수로는 7년만에 국제 오픈대회 정상에 올랐다.
서서아는 이어 지난 5월 위스콘신오픈서 본선 8강까지 오르며 꾸준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서서아는 “세계랭킹 ‘톱10’ 진입으로, 세계적인 선수가 될 수 있다는 확신을 더욱 갖게됐다. 특히 스승님인 (김)가영 언니, 차유람 선수에 이어 한국서 세 번째로 달성했다는 점에 대해 큰 자부심을 느낀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해 세계 무대에서 계속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랭킹표에서 한국선수는 서서아 외에도 이우진(24위, 인천광역시체육회) 임윤미(공동36위, 서울시청) 진혜주(공동36위, 광주당구연맹) 김보건(59위, 경북체육회) 등이 중상위권에 랭크됐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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