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고속터미널서 흉기소지 20대 '구속'

디지털뉴스부 2023. 8. 6.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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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고속터미널을 흉기를 들고 배회하다 붙잡힌 20대가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유동균 당직판사는 6일 특수협박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20대 허모 씨에 대해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날 오후 2시쯤 진행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 허 씨는 "왜 흉기를 들고 터미널에 갔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자살하기 위해서였다. 칼로 제 목을 찔러서"라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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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인예고' 후 강남 고속터미널 흉기소지 20대, 영장실질심사 사진 : 연합뉴스 
서울 강남 고속터미널을 흉기를 들고 배회하다 붙잡힌 20대가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유동균 당직판사는 6일 특수협박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20대 허모 씨에 대해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날 오후 2시쯤 진행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 허 씨는 "왜 흉기를 들고 터미널에 갔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자살하기 위해서였다. 칼로 제 목을 찔러서"라고 답했습니다.

"(경찰) 살인 예고 글을 왜 올렸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습니다.

허 씨는 지난 4일 서울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경부선 터미널 인근 1층에서 흉기를 들고 배회하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당시 경찰은 허 씨에게서 흉기 2점을 압수했습니다.

이후 허 씨의 휴대전화를 포렌식하는 과정에서 범행 당일 새벽 SNS에 '경찰관을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이에 경찰은 5일 특수협박에 살인예비 혐의를 추가해 허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사건사고 #흉기난동 #강남터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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