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이룬 “올드 트래포드는 꿈의 구장…맨유 입단 믿기지 않을 정도로 기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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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국적 공격수 라스무스 회이룬(20)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로 이적한 것에 크게 기뻐했다.
그는 회이룬의 경기력에 대해 "최전방 공격수로 제격이다. 골을 충분히 넣을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라며 "압박에 아주 능하고 체격 조건도 훌륭하며, 투지 역시 대단하다. 골을 넣고 경기를 이기며 트로피를 들어올릴 것이다. 맨유가 찾던 바로 그런 선수"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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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국적 공격수 라스무스 회이룬(20)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로 이적한 것에 크게 기뻐했다.
맨유는 5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회이룬의 영입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회이룬은 계약 기간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5년 계약을 맺어 2028년 6월까지 맨유 유니폼을 입게 됐다. 회이룬의 이적료는 공식적으로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약 8500만 유로(1223억 원)로 추정된다.
2020년 자국 명문 코펜하겐(수페르리가)에서 프로로 데뷔한 회이룬은 2022년 겨울에 슈투름 그라츠(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로 이적했지만, 6개월 만인 그해 여름 아탈란타 BC(이탈리아 세리에 A)로 옮기며 빅리그에 입성했다.
그는 20세의 나이임에도 지금까지 프로 통산 87경기에 출전해 27골을 기록했다. 이중 10골은 직전 팀인 아탈란타에서 넣은 골이다. 대표팀에서는 6경기에 출전해 6골을 터뜨렸다.
회이룬은 맨유 홈페이지를 통해 “어렸을 때부터 맨유의 팬이었다. 맨유 선수로서 올드 트래포드에 걸어나가는걸 꿈꿨다”며 “이 꿈을 현실에서 이루게 돼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다. 맨유가 나에게 보여준 믿음을 경기력으로 갚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아직 나는 어리지만 다음 단계로 나아가며 세계적 선수들과 함께할 준비가 돼있다”며 “최고 명장의 지도를 받게 돼 기쁘다. 그의 지휘 하에서 나는 이 특별한 구단의 새 동료들과 대단한 것들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뻐했다.
에릭 텐 하흐(50·네덜란드) 감독은 회이룬에 대해 “대단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그의 발전을 위해 맨유의 전 코치진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회이룬의 경기력에 대해 “최전방 공격수로 제격이다. 골을 충분히 넣을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라며 “압박에 아주 능하고 체격 조건도 훌륭하며, 투지 역시 대단하다. 골을 넣고 경기를 이기며 트로피를 들어올릴 것이다. 맨유가 찾던 바로 그런 선수”라고 극찬했다.
이어 “래시포드와 나란히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라며 마커스 래시포드(26·영국)와의 투톱 기용 의사도 밝혔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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