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39.5도 "올들어 가장 더웠다"…전국 곳곳 열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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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인 6일 경기 안성의 낮 최고기온이 39.5도까지 치솟았다.
올들어 가장 높은 기온이다.
또 △송탄(평택) 38.6도 △가남(여주) 38.3도 △기흥구갈(용인) 38.1도를 기록해 경기 남부 지역의 기온이 높았다.
일부 지역에서 소나기가 내리지만 기온이 일시적으로 내려갔다가 소나기가 그치면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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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일요일인 6일 경기 안성의 낮 최고기온이 39.5도까지 치솟았다. 올들어 가장 높은 기온이다. 강원 홍천과 충북 음성도 각각 38.2도, 38.1도까지 올랐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5시 기준 고삼(안성)이 39.5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송탄(평택) 38.6도 △가남(여주) 38.3도 △기흥구갈(용인) 38.1도를 기록해 경기 남부 지역의 기온이 높았다.
이밖에 △팔봉(홍천) 37.4도 △금왕(음성) 38.7도 △담양 37.5도 △풍암(광주) 36.9도 △완산(전주) 36.9도 △하양(경산) 37.4도 △대정(서귀포) 34.2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이 찜통더위를 보였다. 서울은 33도를 기록했다.
기상청 지역별 상세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열리고 있는 전북 부안군 일대는 오후 5시 기준 31.5도를 기록했다.
일부 지역에서 소나기가 내리지만 기온이 일시적으로 내려갔다가 소나기가 그치면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
이날 밤에는 도심지와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으니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며 "야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하고 노약자와 만성질환자의 건강을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ch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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