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39.5도 "올들어 가장 더웠다"…전국 곳곳 열대야

조현기 기자 2023. 8. 6. 18: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요일인 6일 경기 안성의 낮 최고기온이 39.5도까지 치솟았다.

올들어 가장 높은 기온이다.

또 △송탄(평택) 38.6도 △가남(여주) 38.3도 △기흥구갈(용인) 38.1도를 기록해 경기 남부 지역의 기온이 높았다.

일부 지역에서 소나기가 내리지만 기온이 일시적으로 내려갔다가 소나기가 그치면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평택 38.6도, 홍천 38.2도, 음성 38.1도…부안 31.5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6일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평창군 대화면 일원에서 열린 2023평창더위사냥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이 냉천수 물폭탄을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평창군 제공) 2023.8.6/ ⓒ뉴스1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일요일인 6일 경기 안성의 낮 최고기온이 39.5도까지 치솟았다. 올들어 가장 높은 기온이다. 강원 홍천과 충북 음성도 각각 38.2도, 38.1도까지 올랐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5시 기준 고삼(안성)이 39.5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송탄(평택) 38.6도 △가남(여주) 38.3도 △기흥구갈(용인) 38.1도를 기록해 경기 남부 지역의 기온이 높았다.

이밖에 △팔봉(홍천) 37.4도 △금왕(음성) 38.7도 △담양 37.5도 △풍암(광주) 36.9도 △완산(전주) 36.9도 △하양(경산) 37.4도 △대정(서귀포) 34.2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이 찜통더위를 보였다. 서울은 33도를 기록했다.

기상청 지역별 상세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열리고 있는 전북 부안군 일대는 오후 5시 기준 31.5도를 기록했다.

일부 지역에서 소나기가 내리지만 기온이 일시적으로 내려갔다가 소나기가 그치면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

이날 밤에는 도심지와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으니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며 "야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하고 노약자와 만성질환자의 건강을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31일 저녁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를 감상하며 열대야를 이겨내고 있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도 이상을 유지하는 현상을 말한다. 2023.7.31/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choh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