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0억 내면 ‘월드컵 스타’ 보내준다는데…맨유 제안 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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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팀의 이적 허용 방침에도 불구하고 공식 제안이 없다.
이탈리아 매체 '라 레푸블리카'는 6일(한국시간) "피오렌티나는 소피앙 암라바트와 작별할 준비를 마쳤지만 아직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공식 제안을 받지 못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피오렌티나는 2,500만 유로(약 359억 원)의 기본 이적료에 500만 유로(약 71억 원)의 보너스를 더한 조건이라면 암라바트의 이적을 허용하겠다고 맨유에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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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소속팀의 이적 허용 방침에도 불구하고 공식 제안이 없다.
이탈리아 매체 ‘라 레푸블리카’는 6일(한국시간) “피오렌티나는 소피앙 암라바트와 작별할 준비를 마쳤지만 아직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공식 제안을 받지 못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올여름 새로운 미드필더 물색에 나섰다. 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브루누 페르난데스,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호흡을 맞출 수준급의 미드필더 영입을 원했다.
영입은 발빠르게 이뤄졌다. 맨유는 지난달 첼시에서 메이슨 마운트를 영입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이제는 암라바트의 영입까지 노리고 있는 상황.
암라바트는 맨유 입성 자격이 충분하다.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 왕성한 활동량과 매끄러운 공수 전환으로 모로코를 4강에 올려 놓으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암라바트를 향한 맨유의 관심은 그저 뜬 소문이 아니었다. 암라바트의 형이자 에이전트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노르딘 암라바트는 최근 방송을 통해 “텐 하흐 감독은 내 동생에게 푹 빠져 있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텐 하흐 감독은 소피앙을 관찰하고 있다. 그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맨유 이적 가능성을 활짝 열어 놓았다.
당사자도 맨유행을 최우선 선택지로 올려뒀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아흘리를 비롯한 타 구단의 제안에도 불구하고 올여름 맨유 이적을 위해 모두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오렌티나도 암라바트를 굳이 붙잡지 않았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피오렌티나는 2,500만 유로(약 359억 원)의 기본 이적료에 500만 유로(약 71억 원)의 보너스를 더한 조건이라면 암라바트의 이적을 허용하겠다고 맨유에 통보했다.
이적 가능성이 활짝 열렸음에도 정작 맨유가 움직이지 않고 있다. 이 매체는 “맨유는 아직까지 공식적인 이적 제안을 넣지 않았다. 제안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어떤 변화도 없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아직 자금을 마련하지 못한 것으로 추측된다. 맨유는 이미 메이슨 마운트, 안드레 오나나, 라스무스 회이룬 영입으로 적지 않은 이적료를 지출한 상황.
프레드, 도니 판 더 비크와 같은 잉여 자원의 매각 이후 암라바트 영입을 위한 공식 제안을 넣을 것으로 점쳐진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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