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강채영 연이어 8강 탈락…한국 女 양궁 개인전도 '먹구름'

박대현 기자 2023. 8. 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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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광주여대)과 강채영(현대모비스)이 세계양궁선수권대회 개인전 8강에서 연이어 고개를 떨궜다.

강채영은 6일(한국 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23 베를린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리커브 여자 개인전 8강전에서 노다 사츠키(일본)에게 세트 점수 5-6(26-27 28-29 29-27 28-28 28-27 <10-10>)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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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채영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안산(광주여대)과 강채영(현대모비스)이 세계양궁선수권대회 개인전 8강에서 연이어 고개를 떨궜다. 한국 여자 양궁이 단체전에 이어 개인전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강채영은 6일(한국 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23 베를린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리커브 여자 개인전 8강전에서 노다 사츠키(일본)에게 세트 점수 5-6(26-27 28-29 29-27 28-28 28-27 <10-10>)으로 졌다.

세계 최강인 한국 여자 양궁은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출발이 좋지 않다. 여자 리커브 대표팀은 단체전 16강에서 한국인 박영걸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에 덜미가 잡혔다.

임시현(한국체대)이 김우진(청주시청)과 손발을 맞춘 혼성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거머쥐며 반등 계기를 마련했지만 개인전 8강 첫 주자로 나선 안산이 케이시 코폴드(미국)에게 패한 데 이어 강채영마저 탈락, 불안한 흐름을 이어 가고 있다.

출발부터 순조롭지 못했다. 강채영은 1, 2세트를 내리 뺏겨 0-4로 끌려갔다. 단체전에서 아쉬운 결과가 개인전에서 부담으로 이어진 듯 10점을 꽂는 데 애를 먹었다.

3세트에서 10점을 두 발 쏘는 등 영점을 회복해 29점을 획득, 27점에 그친 노다에게 세트를 뺏어 냈다. 세트 점수 2-4.

4세트를 28-28로 비긴 강채영은 5세트에서 두 발 연속 10점을 쏘는 집중력을 발휘, 28-27로 이겨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팽팽한 승부가 이어진 가운데 마지막 슛오프에서 나란히 10점을 쐈지만 노다 화살이 중앙에 더 가까워 강채영이 고개를 떨궜다.

▲ 안산

강채영에 앞서 '도쿄 올림픽 3관왕' 안산 역시 개인전 8강에서 쓴잔을 마셨다. 코폴드에게 세트 점수 4-6(28-29 28-29 28-28 30-29 29-29)으로 졌다.

화살이 9시 방향으로 몰려 점수를 쌓는 데 애를 먹었다.

한편 TV 채널 SPOTV와 SPOTV ON, SPOTV G&H 스포츠 OTT 서비스인 SPOTV NOW는 양궁 세계선수권대회 주요 경기를 위성 생중계한다. 또한 SPOTV ASIA(스포티비 아시아)에서도 생중계한다.

스포티비 아시아는 동남아 지역 13개국에 송출되는 채널로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과 US오픈,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 모터사이클 레이싱 대회인 모토지피(GP), WTT(World Table Tennis) 탁구대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배드민턴 대회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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