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143억' 김민재 대체자인데..."집중력 부족한 편, 기다려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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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대체자가 결정되는 분위기다.
이탈리아의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 기자는 5일(한국시간) "RB 브리간티노(브라질)의 중앙 수비수 나탄 데 소자(22)가 나폴리에 합류한다"라고 전했다.
팔카오는 "나탄은 1대1 수비에서 뛰어나다. 하지만 집중력이 부족한 편이며 김민재와 달리 유럽 경험이 없는 상황에서 이적한다. 나폴리 팬들은 나탄에게 시간을 줘야 할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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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김민재의 대체자가 결정되는 분위기다.
이탈리아의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 기자는 5일(한국시간) “RB 브리간티노(브라질)의 중앙 수비수 나탄 데 소자(22)가 나폴리에 합류한다”라고 전했다. 이적료는 1,000만 유로(약 143억 원)이며, 5년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탄은 브라질에 가장 많은 기대를 받는 수비수 중 한 명이다. 2020년 플라멩구에서 프로 데뷔한 뒤, 2022년 브리간티노에 합류했다. 올해 모든 대회 26경기에 출전했다. 188cm의 준수한 신체 조건을 갖줬으며 브라질 23세 이하 대표팀에도 발탁된 바가 있다.
충분히 재능 있는 선수로 평가받지만, 아직 유럽에서 널리 알려진 선수는 아니다. 이적설을 인지한 이탈리아 매체 ‘아레아나폴리’는 6일 브라질 출신의 축구 팬인 쥐세페 팔카오를 라디오에 섭외해 나탄에 대한 평가를 물었다.
팔카오는 “나탄은 나폴리뿐만 아니라 AS로마의 관심을 받기도 했었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전임자 김민재와 비교하며 장단점을 설명했다. 팔카오는 “나탄은 1대1 수비에서 뛰어나다. 하지만 집중력이 부족한 편이며 김민재와 달리 유럽 경험이 없는 상황에서 이적한다. 나폴리 팬들은 나탄에게 시간을 줘야 할 것”이라 전했다.
김민재의 대체자로 오는 나탄은 많은 부담감을 안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나폴리에 합류하자마자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처음 밟는 빅리그 무대였지만, 단숨에 주전을 꿰찼다. 강력한 신체 조건과 빠른 속도를 활용해 매 경기 상대 공격수들을 제압했다. 총 49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시즌이 끝난 후에는 이탈리아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상을 받았다. 나폴리는 김민재의 활약에 힘입어 33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자연스레 김민재는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고, 지난달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나탄은 1년 만에 모든 것을 이룬 김민재를 대체해야 한다. 비슷한 점이 있다면, 김민재 역시 나폴리 이적 당시 유럽에서 잘 알려진 선수가 아니었다. 나폴리 팬들이 무작정 실망감을 드러낼 수는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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