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환경소음 유발지역 절반가량 소음 기준치 초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도 내 환경소음 유발지역의 절반가량이 기준치를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은 환경소음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도내 7개 지역 35개 지점을 대상으로 환경소음을 측정한 결과를 6일 발표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측정한 결과 야간(66%)이 주간(31%)보다, 도로변지역(59%)이 일반지역(42%)보다 환경소음 기준 초과율이 높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도 내 환경소음 유발지역의 절반가량이 기준치를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은 환경소음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도내 7개 지역 35개 지점을 대상으로 환경소음을 측정한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환경 소음측정망을 통해 이뤄졌다.
측정 대상 지역은 종합병원과 학교, 일반주거지역, 상업지역 등으로 나뉘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측정한 결과 야간(66%)이 주간(31%)보다, 도로변지역(59%)이 일반지역(42%)보다 환경소음 기준 초과율이 높았다. 야간과 도로변지역에서 환경소음이 발생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보면 일반지역의 경우 제주시는 주간 33%와 야간 46%가 2~15㏈의 환경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는 주간 28%, 야간 61%가 1~18㏈의 환경기준을 초과했다.
도로변지역의 경우 제주시는 주간 33%, 야간 81%가 1~5㏈ 넘어섰다. 서귀포시는 주간 42%, 야간 92%가 1~9㏈을 초과했다. 도로변지역은 대체로 주야간 시간대 환경소음이 두드러졌다.
최근 10년간 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환경소음을 측정한 결과 환경소음 기준 초과율이 38~48%대 분포를 보였으나 올해 들어서는 측정지점의 49%가 환경소음 기준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은 환경소음 기준 초과 원인으로 차량 증가에 따른 교통량 증가, 과속운전과 경적음 등의 잘못된 운전습관, 도로노면 마모, 배달 오토바이 증가 등을 꼽고 있다.
야간의 경우 교통량은 줄었지만, 소음기준은 강화되고 과속은 여전하면서 기준 초과율이 상승했다. 아울러 기준 초과율이 높은 도로변 지역의 경우 교통량 분산 대책 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현근탁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도민 모두가 쾌적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지역별 소음실태를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각종 소음 저감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제주CBS 고상현 기자 kossang@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새만금 잼버리 영지, 청소년 성범죄 여러 건"
- 폭우로 실종됐던 문경 70대 남성 백골상태 시신으로 발견
- 대구 달성공원 상징 코끼리 '복동이' 하늘나라로
- 윤동주 생가 폐쇄 中에 박민식 보훈장관 "속 좁은 소인배"
- 이태원 참사부터 탄핵 기각까지…누가 책임지나[타임라인]
- '잼버리 논란'에 與 "문재인·전북도 책임" vs 野 "尹정부 무책임"
- 한반도로 경로 튼 태풍 '카눈'…오는 9일 부산·울산·경남 상륙 전망
- 창원서 생후 4일 여아 뒷산 유기…살인미수 20대 친모 구속
- 성범죄 신고, 가피 분리 미온…새만금 잼버리는 치외법권?
- '잼버리 성범죄' 조직위 "문화적 차이, 경미한 것으로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