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여자가 피아노 학원서 흉기 위협" 괴담…전북경찰 "허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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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특정 다수를 겨냥한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이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전주 송천동에서 한 여성의 흉기 위협을 벌였다는 내용이 온라인상에 확산했다.
해당 게시물은 서현역 흉기범죄 사건 이후 전북지역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
하지만 경찰 확인 결과, 이같은 사건은 전주시 송천동 뿐 아니라 전북지역 어디에서도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온라인공간 등을 통해 '전주 덕진공원 인근에서 20대 여성과 7세 아동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는 내용의 허위 게시물이 확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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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특정 다수를 겨냥한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이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전주 송천동에서 한 여성의 흉기 위협을 벌였다는 내용이 온라인상에 확산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전북경찰청은 6일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SNS 등에서 확산하고 있는 전주 송천동 피아노 학원으로 어떤 여자가 칼 들고 찾아왔다"는 내용의 게시글은 허위라고 밝혔다.
해당 게시물은 서현역 흉기범죄 사건 이후 전북지역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 특히 이 게시물과 함께 한 여성이 흉기를 들고 피아노학원 관계자들을 위협하는 영상이 첨부되면서 더 큰 혼란을 야기했다.
하지만 경찰 확인 결과, 이같은 사건은 전주시 송천동 뿐 아니라 전북지역 어디에서도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또 글과 함께 퍼진 영상은 2017년 경남 창원에서 발생했던 영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전북 전주지역에서는 칼부림 사건과 관련한 여러 괴담이 양산된 바 있다. 온라인공간 등을 통해 '전주 덕진공원 인근에서 20대 여성과 7세 아동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는 내용의 허위 게시물이 확산하기도 했다.
전북 경찰은 국민 불안이 증가하고 있음에 따라 지역 다중 이용 시설에 가용 경력을 증가 배치하는 등 가시적인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CCTV관제센터와의 연계를 강화해 범죄 징후 여부를 촘촘하게 확인하고, 흉기 난동 범죄 대응을 위한 특별 치안활동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하는 등 도민 안전에 사각지대가 없도록 예방 활동에 주력할 방침이다.
경찰은 또 유행처럼 번진 범죄 관련 허위 사실 확산에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불안감을 조성하는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행위는 엄중 처벌받을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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