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10일쯤 부울경 상륙할듯
대기 불안정해 강한 소나기도
7일 전국에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28~36도로 예보됐다.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가 열리는 전북 부안군 하서면 일대는 낮 최고기온이 33도까지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전국은 가끔 구름이 많고 동해안은 대체로 흐리겠다. 새벽부터 오후 사이는 제주도에, 오후부터 저녁 사이 서울·인천·경기와 강원 내륙, 충청권 내륙, 남부지방에 5~40㎜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대기 불안정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어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강원 영동은 동풍의 영향으로 6일 오후부터 이틀간 20~60㎜의 비가 올 전망이다. 소나기가 그치면 기온이 빠르게 올라 도심지와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제6호 태풍 '카눈'은 목요일인 10일 부산·경상 해안을 통해 국내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9일부터 11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이 태풍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태풍 상륙은 10일께지만 영향은 9일 시작되겠다. 부산·울산·경남은 9일 밤부터 10일 밤사이, 대구와 경북 및 충북에는 10일 새벽부터 11일 오전 사이, 강원권과 경기 동부는 10일 아침부터 11일 낮 사이에 많은 비가 내리고 강한 바람이 불겠다. 곳에 따라 태풍특보가 발령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강원 영동, 경상 동해안, 울릉도·독도에는 9~10일 많고 강한 비가 예상돼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현재 예보 기준에 따르면 서울은 강풍 반경에 들어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권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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