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잼버리 위생관리 만전 기해달라”…흉기난동 예고 89개 지역에 경찰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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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와 관련해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6일 윤 대통령이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대회 현장 상황을 보고받고 "무더위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특히 식중독 등이 일어나지 않도록 각별하게 살펴달라"고 주문했다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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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는 예정대로 소화…내수진작 차원
여름휴가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와 관련해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6일 윤 대통령이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대회 현장 상황을 보고받고 “무더위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특히 식중독 등이 일어나지 않도록 각별하게 살펴달라”고 주문했다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 오세훈 서울시장, 박진 외교부 장관과 전화 통화를 하고 “서울과 평택에 머물고 있는 영국과 미국 스카우트 학생들이 안전하고 유익하게 영외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폭염으로 잼버리 대회 참가자들 가운데 온열질환자가 속출하자 참가자들에게 한국의 산업‧문화‧역사를 볼 수 있는 관광 프로그램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데 이어 ‘안전 확보’를 재차 강조했다.
지난 2일부터 윤 대통령은 여름휴가를 맞아 휴양지인 경남 거제 저도에 머무르고 있지만 ‘잼버리 온열환자 속출’, ‘서현역 흉기난동 사건’ 등 대형 악재가 연이어 터지면서 수시로 상황을 보고 받고 있다. 다만 윤 대통령은 여름휴가는 내수진작 차원에서 당초 일정대로 소화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연이은 흉기난동 사태와 관련한 대책도 발표했다. 이도운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경찰이 살인 예고나 흉기 난동 예고가 나왔던 89개 지역에 기동대와 특공대, 지역 경찰 형사 등 경찰력을 배치했다고 보고했다”고 전했다. 이어 “거동이 수상한 사람들에 대한 검문검색도 442회가 이뤄졌고 이 가운데 14건은 실질적인 혐의가 발각돼서 검거됐다고 경찰청으로부터 보고받았다”며 “경찰은 다중이용시설 등 범죄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 3444곳을 선정해 자율방범 등 협력단체 인원 총 2만2098명을 배치했다고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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