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신진서, 44개월째 韓바둑 정상

조효성 기자(hscho@mk.co.kr) 2023. 8. 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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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강' 신진서 9단이 44개월째 한국 기사 랭킹 정상을 지켰다.

지난 7월 한 달간 9승1패의 성적을 거둔 신진서는 이 기간에 2023 YK건기배 우승과 제9회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준우승을 기록했고, 제5기 용성전 결승 진출에 성공하며 대회 4연패 도전에 나섰다. 지난 2월 2위로 복귀한 박정환 9단은 7개월 연속 2위 자리를 수성하는 데 성공했고, 7월 한 달 춘란배와 GS칼텍스배 우승컵을 들어 올린 변상일 9단은 순위 변동 없이 3위를 기록했다.

여자 기사 중에서는 GS칼텍스배 프로기전 준우승을 차지한 최정 9단이 한 계단 하락한 18위를 기록했고, 김은지 6단은 15계단 상승한 63위에 올라 개인 랭킹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와 함께 입단 14년 만에 입신(入神·9단의 별칭)에 오른 김정현 9단이 국내 현역 프로기사 중 100번째 입신의 주인공이 됐다.

[조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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