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딸’ 임진희, 삼다수 마스터스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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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출신 임진희(25)가 고향에서 시즌 2승을 일궜다.
임진희는 6일 제주시 블랙스톤 제주(파72·6천62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3개로 2오버파 74타를 쳤다.
시즌 2승, 통산 4승의 임진희는 우승상금 1억8천만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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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출신 임진희(25)가 고향에서 시즌 2승을 일궜다.
임진희는 6일 제주시 블랙스톤 제주(파72·6천62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3개로 2오버파 74타를 쳤다. 하지만 1~4라운드 합계 5언더파 283타(70-69-70-74)를 기록해, 2위 황유민(4언더파)을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시즌 2승, 통산 4승의 임진희는 우승상금 1억8천만원을 챙겼다.
2016년 입회한 임진희는 2021년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으로 처음 정상에 올랐고, 2022년 맥콜·모나파크오픈에서 통산 2승에 오르는 등 뒤늦게 폭발력을 내고 있다. 올 시즌엔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제패했고, 이날 또다시 우승컵을 수집했다. 시즌 상금(4억7천28만원·5위)과 대상 포인트(281점·6위) 부문에서도 상위권에 포진했다.
3라운드 2타차 단독 선두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임진희는 전반 9개홀에서 2타를 잃어, 전반 버디만 4개를 뽑아낸 앞 조의 황유민에 추월을 허용했다.
하지만 2타차 2위로 떨어진 임진희는 더는 무너지지 않은 채 후반부 9개홀을 모두 파로 지키면서 12번 홀(파4) 보기와 15번 홀(파4) 더블보기로 3타를 잃은 황유민을 제치고 선두를 탈환했다.
임진희는 한 타 차로 앞선 18번 홀(파5)에서 안전한 핀 공략으로 파를 기록하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달 대유위니아·MBN여자오픈에서 우승한 황유민은 신인 다승자 명단에 이름을 올릴 기회를 놓쳤다. 황유민은 신인상 포인트 부문에서 1천605점으로 2위 김민별(1천412점), 3위 방신실(1천50점)과 격차를 벌렸다.
이소영, 박현경, 최민경이 나란히 3언더파 285타로 공동 3위로 마감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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