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K-POP콘서트 11일로 연기···"안전 최우선"
송나영 앵커>
당초 오늘 밤 예정됐던 잼버리 K-POP콘서트는 11일로 연기됐습니다.
정부는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결정이라며,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장소에서 K-POP콘서트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찬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찬규 기자>
한국 문화는 전 세계 스카우트 대원들이 한국을 찾은 또 하나의 이유입니다.
인터뷰> 샤크라 팬디 / 남아프리카공화국 스카우트 대원
"한국 문화와 사람들, 한국 사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게 됐습니다. 알게 돼서 정말 좋았습니다."
스카우트 대원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한국 문화로는 단연 K-POP이 꼽힙니다.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류의 주력 콘텐츠로 특히 청소년들로 이뤄진 잼버리 참가 인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그만큼 6일로 예정됐던 잼버리 K-POP 콘서트에 대한 기대도 컸던 상황.
아이브, 스테이씨 등 정상급 아이돌 그룹의 무대가 예정돼 있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무엇보다 안전이 우선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콘서트를 연기했습니다.
공연은 폐영식 날인 11일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대원들을 순차적으로 수송하는 등 방안을 마련해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녹취> 박보균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스카우트 대원들이 K-컬처의 진수를 실감하고 매력을 맛보게 하면서 새만금 잼버리의 슬로건인 'Draw your dream'의 피날레를 강렬하면서도 화려하게 장식할 것입니다."
문화교류의 날인 오늘 오전 10시 30분부터 열릴 예정이었던 새만금 갓 탤런트도 연기됐습니다.
7일에는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스카우트 대원들이 전통춤과 장기를 선보이는 문화교류의 장이 대연회장에서 펼쳐집니다.
지난 6월 말까지 SNS를 통해 신청한 회원국 중 예선을 통과한 17개국의 대원들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한편, 우리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에어쇼는 예정대로 진행됐습니다.
블랙이글스는 꿈을 주제로 한 화려한 비행으로 새만금 상공을 수놓았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이수경, 김태형 / 영상편집: 오희현)
KTV 김찬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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