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잼버리 책임론에 "성공적 마무리가 중요..전화위복 되길"

김학재 2023. 8. 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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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6일 폭염 속에 준비 부족 논란을 겪고 있는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놓고 정치권에서 책임론이 거세지자, "오는 12일까지 예정된 잼버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게 가장 중요하다. 거기에 주안점을 두고자 한다"고 밝혔다.

책임론을 따지기 보다 잼버리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마무리하는 게 중요함을 강조한 것으로, 대통령실은 "이번 일로 전화위복의 경험이 이번에도 재현되길 바란다"는 입장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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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부족 논란 등 새만금 잼버리 책임론 공방
대통령실 "마무리가 중요, 거기에 주안점 둘 것"
"정부 노력에 국민, 기업들 호응에 감사"
"힘 모아 극복 전화위복 경험, 이번에도 재현되길"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대통령실은 6일 폭염 속에 준비 부족 논란을 겪고 있는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놓고 정치권에서 책임론이 거세지자, "오는 12일까지 예정된 잼버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게 가장 중요하다. 거기에 주안점을 두고자 한다"고 밝혔다.

책임론을 따지기 보다 잼버리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마무리하는 게 중요함을 강조한 것으로, 대통령실은 "이번 일로 전화위복의 경험이 이번에도 재현되길 바란다"는 입장도 전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서울 용산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잼버리 행사 부실 운영 논란에 대한 책임론 추궁 가능성에 대해 "정치권에서 책임론을 제기할 수 있지만 우리 정부는 일단 12일까지 총력을 다해 잼버리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정부는 오는 12일까지 잼버리가 마무리 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며 "폭염 속에 위생을 챙기고, 영외 문화활동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각 지방자치단체와 기업, 국민들이 잼버리 후원에 나서는 가운데, 서울·대구·광주·전남·경남 등에서 생수와 얼음차 등 물품을 지원했고 기업에선 생수 148만병, 얼음 5만t, 아이스크림 28만개, 빵 24만개 등 많은 물품을 후원 중이다.

이 대변인은 "조계종에서도 170개 사찰을 잼버리 야영이나 숙박에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뜻을 전해왔다"며 "국민 한분 한분이 얼음물을 싣고 잼버리 현장에 오신다"고 부연했다.

이어 이 대변인은 "정부의 노력에 호응해주시는 국민과 기업에 감사하다"며 "나라에 어려운 일이 생길 때 정부, 기업, 국민이 힘을 모아 극복하는 전화위복 경험이 이번에도 재현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여름휴가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에도 잼버리 현장상황을 보고받고 "식중독 등이 일어나지 않도록 각별하게 살펴달라"고 말했무더위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또 계속되는 폭염으로 캠프장을 철수한 영국과 미국 스카우트 학생들에 대해서도 윤 대통령은 이들이 안전하게 영외 문화체험을 할 수 있게 해줄 것을 오세훈 서울시장 등에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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