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장서 수십명 찔러 죽일 것"…예고 글, 외국 IP서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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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야구장에서 흉기 난동을 예고하는 글이 올라와 삼성-LG 대구 야구장이 비상에 걸렸다.
6일 대구 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전날 대구 야구장에서 '흉기 난동'을 부리겠다는 예고글이 올라온 것과 관련해 경찰이 작성자를 추적한 결과 외국 IP주소에서 작성된 사실이 확인됐다.
경찰은 흉기 난동 예고 글 작성자인 '야구청장'을 추적하는 한편 일요일인 이날도 기동대·형사 등 경찰 100명을 투입해 야구장 경비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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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이주희 디지털팀 기자)
최근 야구장에서 흉기 난동을 예고하는 글이 올라와 삼성-LG 대구 야구장이 비상에 걸렸다.
6일 대구 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전날 대구 야구장에서 '흉기 난동'을 부리겠다는 예고글이 올라온 것과 관련해 경찰이 작성자를 추적한 결과 외국 IP주소에서 작성된 사실이 확인됐다. 문제의 글은 전날 오후 3시 39분께 KBO 애플리케이션 '삼성-LG 경기 응원하기' 코너에 게시됐다.
이 글을 본 시민은 이날 오후 5시 1분께 경찰에 문자 메시지로 신고했다. 이에 경찰은 기동대와 형사 등을 야구장에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다만 '오늘 대구 야구장에서 수십명 칼로 찔러 죽일 거다. 각오해라'라는 내용과 달리 이날 경기에서는 별다른 상황은 벌어지지 않았다.
경찰은 흉기 난동 예고 글 작성자인 '야구청장'을 추적하는 한편 일요일인 이날도 기동대·형사 등 경찰 100명을 투입해 야구장 경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날 경기에는 관중 입장 시 금속탐지기도 활용된다.
경찰은 '흉기 난동' 예고 글 작성자에 대해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계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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