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양양~청주' 하늘길 열린다

2023. 8. 6. 17:2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에어로케이 3주간 시범 운항
양양국제공항 재활성화 주목

이달 11일부터 3주 동안 강원 양양~충북 청주 간 항공편이 시범 운항한다. 6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청주국제공항 거점 항공사인 에어로케이가 11일부터 양양~청주 간 180석 규모의 부정기편을 띄운다.

이번 부정기편은 오는 9월 1일까지 3주간 운항한다. 매일 오후 3시 55분 청주에서 출발해 오후 4시 55분 양양에 도착한 뒤 다시 오후 6시 15분 양양에서 출발해 오후 7시 15분 청주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에어로케이는 운항 준비를 마치고 최근 항공권 판매에 들어간 상태다. 우선 3주간 시범 운항한 뒤 증편하거나 정기편으로 전환하는 방안이 검토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플라이강원의 운항 중단으로 텅 비어 있던 양양공항이 다시 활성화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그동안 양양공항을 거점으로 운항해왔던 플라이강원은 경영난을 이기지 못해 지난 5월 국제·국내선 운항을 전면 중단하고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다.

강원도 관계자는 "양양~청주공항 간 항공기가 운항하면 강원도민뿐만 아니라 충남·충북·세종지역 주민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도는 양양공항 활성화를 위해 점차적으로 항공편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양양 이상헌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