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흉기 난동' 피해자 빈소 분당재생병원 장례식장에 마련

안치호 기자 2023. 8. 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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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흉기 난동 사건으로 숨진 피해자의 빈소가 마련된 분당제생병원 장례식장. 안치호기자

 

지난 3일 발생한 ‘분당 흉기 난동’ 사건으로 숨진 피해자의 빈소가 6일 마련됐다.

분당 흉기 난동 사건 피의자 최모씨(22)가 운전하던 차량에 치여 뇌사 상태에 빠졌던 60대 여성 A씨가 6일 오전 2시께 숨을 거둔 가운데 A씨의 빈소가 이날 분당제생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이날 A씨의 빈소는 유족 측의 뜻에 따라 취재진의 출입이 통제된 가운데 조문객들의 발길이 속속 이어졌다.

장례식장 관계자는 “유족이 심적 고통을 호소하며 빈소 방문 및 취재 자제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한편 최씨는 지난 3일 흉기 난동을 벌이기 직전 차를 운전해 인도로 돌진해 A씨를 들이받았다.

당시 A씨는 남편과 함께 외식하기 위해 집을 나섰다가 변을 당했다.

A씨는 인도 안쪽에서, 남편은 차도와 가까운 바깥쪽에서 함께 걷고 있었는데 최씨의 차량이 뒤에서 A씨를 덮쳤다.

A씨가 숨지면서 이번 사건 피해자는 1명 사망, 13명 부상 등으로 집계됐다.

안치호 기자 clgh106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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