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 탈출 직전인데…, 수아레즈, 절뚝거리며 강판...LG전 3타자 상대 후 왼다리 통증 급교체 "병원 검진 예정", 류지혁도 수비 후 통증교체

정현석 2023. 8. 6. 17: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 라이온즈 외인투수 알버트 수아레즈가 단 3타자 만에 교체됐다.

경기 중 왼 다리 쪽 통증으로 갑작스레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1루쪽 땅볼 타구에 본능적으로 베이스 커버를 위해 몸을 트는 과정에서 왼 다리에 통증을 느꼈다.

삼성 측은 "왼쪽 정강이 통증으로 교체했다. SM영상의학과에서 MRI 등 정밀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3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렸다. 1회초 2사 삼성 수아레즈가 LG 김현수에게 안타를 허용한 직후 다리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대구=박재만 기자pjm@sportschosun.com/2023.08.06/
2023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렸다. 1회초 2사 삼성 수아레즈가 LG 김현수에게 안타를 허용한 직후 다리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대구=박재만 기자pjm@sportschosun.com/2023.08.06/

[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 외인투수 알버트 수아레즈가 단 3타자 만에 교체됐다.

경기 중 왼 다리 쪽 통증으로 갑작스레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수아레즈는 6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와의 시즌 12차전에 시즌 19번째 선발 등판했다.

톱타자 홍창기와 9구 풀카운트 승부 끝에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2번 문성주를 2구만에 슬라이더로 유격수 쪽 병살타를 유도했다. 3번 김현수에게 4구째 체인지업을 던지다 1루수 옆을 빠져나가는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이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다.

1루쪽 땅볼 타구에 본능적으로 베이스 커버를 위해 몸을 트는 과정에서 왼 다리에 통증을 느꼈다.

트레이너와 통역, 투수코치, 포수 강민호가 마운드에 모였다. 3분여 상태를 점검했다. 수아레즈는 다리를 디뎌보며 어떻게든 계속 던져보려 했다. 하지만 무리할 상황이 아니란 판단 하에 교체가 이뤄졌다.

수아레즈는 마운드에서 내려올 때도 불편한듯 아주 천천히 걸어서 벤치로 돌아왔다.

삼성 측은 "왼쪽 정강이 통증으로 교체했다. SM영상의학과에서 MRI 등 정밀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불펜에 우완 이승현이 급히 몸을 풀고 등판해 볼넷 땅볼로 이닝을 마무리 했다. 수아레즈는 ⅔이닝 2안타 무실점.

2023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렸다. 삼성 류지혁. 대구=박재만 기자pjm@sportschosun.com/2023.08.05/

설상가상 최근 불방망이를 휘두르던 1루수 류지혁도 수비 중 부상으로 1회 첫 타석 때 김태훈으로 교체됐다. 2사 1,2루에서 오지환의 2루 쪽 땅볼 때 1루로 돌아가려다 미끄러졌다. 그 과정에서 왼쪽 허벅지 쪽에 통증을 느꼈다.

삼성 측은 "수비 과정에서 좌측 허벅지 쪽에 근 긴장 증세로 선수 보호 차 교체했다. 병원 검진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불펜에 우완 이승현이 급히 몸을 풀고 등판했다.

후반기 8승5패로 본격적인 반등에 나선 라이온즈. 백정현 복귀로 선발로테이션이 완전체가 된지 불과 일주일 만에 다시 수아레즈의 부상이란 악재를 만났다. 심각한 장기 부상이 아니길 바랄 뿐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