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잼버리 상인도 울상 “첫날 소시지 3개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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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으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일정이 줄줄이 미뤄지는 가운데 잼버리에 참여한 한 상인이 물건이 제대로 팔리지 않는다고 호소했다.
6일 한 온라인에서는 소상공인 A씨가 "저는 잼버리에서 음식을 팔고 있다"며 폭염으로 준비한 음식이 제대로 팔리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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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폭염으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일정이 줄줄이 미뤄지는 가운데 잼버리에 참여한 한 상인이 물건이 제대로 팔리지 않는다고 호소했다.
A씨는 “하루 1400명이 이 곳으로 방문한다는 소식에 장사가 잘 되었으면 하는 기대감을 가졌다”며 “음식은 최대한 수량으로 준비했지만 잼버리가 시작되고 폭염과 내부 사정으로 인해 (손님이) 하루 200명도 채 못 온다”고 설명했다. 이어 “밖에서 하는 부스이다보니 첫날 900개 준비한 소시지 중 3개가 팔렸다”고 덧붙였다.
A씨는 소시지를 3000원, 생수를 1000원에 판매했지만 장사가 잘 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모든 소시지는 냉동창고에 집어넣고 한 박스만 가져왔는데도 이마저도 안 팔리고 있다”며 “인원과 현금보유가 좀 되던 영국과 미국도 빠진다고 한다. 월요일이 두렵다”고 했다.
A씨는 “날씨가 너무 더워 힘들어하는 아이들이 불쌍해서 사비로 물풍선을 사고 물을 넣어 하나 씩 나눠 줬다”며 “아이들은 다들 밝다”고 덧붙였다.
잼버리 조직위원회는 지속된 폭염에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이날 저녁 예정됐던 K팝 공연 일정을 오는 11일 폐영식에 진행하기로 했다. 잼버리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인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K팝 공연 행사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즐길 수 있도록 안전에 가장 적합한 장소를 검토하고 있다”며 “장소는 추후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혜선 (hyese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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