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예고 글 작성자에 '살인예비' 혐의…신림역 사건 후 처음

박세진 2023. 8. 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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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이 온라인에 살인예고 글을 올린 30대에게 살인예비 혐의를 적용해 구속 송치했다.

경찰은 신림역 흉기 난동 사건 이후 온라인에 살인예고 글을 올린 게시자에게 살인예비 혐의를 적용한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경북경찰청은 살인예비 등 혐의로 A(33)씨를 지난 2일 구속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8시께 인터넷 게임 채팅방에서 특정인을 살해하겠다고 예고하고 흉기 사진을 찍어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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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청, 30대 A씨 구속송치…"사회불안 야기, 엄정 대응"
'살인 예고'에 전국이 불안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삼성과 LG의 프로야구 경기가 열리는 대구 야구장에서 '흉기 난동'을 부리겠다는 예고 글이 올라온 5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경찰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2023.8.5 psik@yna.co.kr

(안동=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경북경찰이 온라인에 살인예고 글을 올린 30대에게 살인예비 혐의를 적용해 구속 송치했다.

경찰은 신림역 흉기 난동 사건 이후 온라인에 살인예고 글을 올린 게시자에게 살인예비 혐의를 적용한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경북경찰청은 살인예비 등 혐의로 A(33)씨를 지난 2일 구속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8시께 인터넷 게임 채팅방에서 특정인을 살해하겠다고 예고하고 흉기 사진을 찍어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받은 경찰은 1시 30분 만에 A씨를 은신처에서 검거하고 흉기 등 범행도구를 압수했다.

경찰은 "최근 온라인을 통한 무분별한 협박행위에 대해 사회 불안을 야기하는 테러행위로 간주하고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psjp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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