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예상경로 또 변경...한반도 관통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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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의 예상이동경로가 한반도 쪽을 향해 바뀐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일본 규슈를 지나 동해안 쪽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최근 예보에서 서쪽으로 더 크게 꺾어 부산 인근에 상륙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 일본 기상청, 중국 중앙기상대 등도 카눈이 부산 쪽으로 상륙해 우리나라 동쪽을 관통하는 경로를 유력하게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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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의 예상이동경로가 한반도 쪽을 향해 바뀐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일본 규슈를 지나 동해안 쪽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최근 예보에서 서쪽으로 더 크게 꺾어 부산 인근에 상륙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전망된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카눈은 이날 오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북동쪽 약 240㎞ 부근 해상을 지났다.
중심기압은 970h㎩(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초속 35m(시속 126㎞)에 강도 ‘강’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카눈은 7일까지 시속 4㎞ 안팎의 느린 속도로 오키나와 북동쪽 해상에서 북동진하다가 8일 새벽부터 방향을 크게 꺾어 북서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날까지는 카눈이 일본 규슈를 관통해 울릉도 부근으로 북상해올 것으로 전망됐는데, 점점 한국에 가까운 방향으로 수정돼 결국 한반도를 관통하는 경로를 그릴 것으로 보인다.
전망과 같이 태풍이 한반도를 관통할 경우 ‘태풍 위치 70% 확률반경’(태풍 중심이 위치할 확률이 70% 이상인 범위)에는 전국이 모두 포함된다.
대구 북쪽에 이를 때까지 강도가 ‘중’을 유지하면서 이때 영남 대부분은 태풍 폭풍반경(풍속이 25㎧ 이상인 구역), 전국은 강풍반경(풍속이 15㎧ 이상인 구역)에 들겠다.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 일본 기상청, 중국 중앙기상대 등도 카눈이 부산 쪽으로 상륙해 우리나라 동쪽을 관통하는 경로를 유력하게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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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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