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구 맞아 멍이 들었다” LG 염경엽 감독, 켈리에게 일주일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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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외국인투수 케이시 켈리(35)가 부상 회복을 위해 일주일의 휴식을 부여받았다.
LG 염경엽 감독은 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외국인투수 원투펀치 운영의 변화를 알렸다.
또 다른 외국인투수 켈리는 경미한 부상 회복을 위해 일주일을 쉬어 간다.
켈리는 3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등판했는데, 1회초 송성문의 투수강습 타구에 오른 팔 부위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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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염경엽 감독은 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외국인투수 원투펀치 운영의 변화를 알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서 회복한 아담 플럿코가 돌아온다. 플럿코는 지난달 25일 수원 KT 위즈전(6이닝 3실점) 이후 감기몸살과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해 1군 등판 없이 컨디션 조절에만 힘썼다. 컨디션을 회복한 그는 8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등판할 계획이다. 염 감독은 “코로나19에 감염된 뒤 1~2일 정도는 고생을 했다고 들었다. 이후 회복하면서 꾸준히 훈련해왔는데, 쉬는 기간이 조금 길어진 만큼 피칭을 한 번 하고 선발 마운드에 오르는 게 좋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외국인투수 켈리는 경미한 부상 회복을 위해 일주일을 쉬어 간다. 켈리는 3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등판했는데, 1회초 송성문의 투수강습 타구에 오른 팔 부위를 맞았다. 강습 타구였던 만큼 현재 공을 맞은 부위에 멍이 든 상태다. 염 감독은 “켈리는 등판 일정을 미룬다. 일주일 정도 휴식을 주고 이후 턴에 선발로 기용할 계획이다. 다른 투수들은 원래 순번대로 간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켈리는 8~10일 광주 원정 3연전에는 출격하지 않는다.
한편 5일 대구 삼성전에서 5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던 최원태는 이전 소속팀인 키움을 상대하게 된다. 염 감독은 “5일 경기에선 전체적으로 공이 높았다. 로테이션을 그대로 지켜 키움과 주말(11~13일) 3연전에 나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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